오산시 서울대병원유치 거짓정책으로 시민혈세 낭비 책임묻기 및 공개질의서 전달 기자회견

오산시는 범시민단체와 오산시민들에게 어떤 답변과 해답을 내릴지에 큰 관심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 범시민사회단체대책위가 23일 금요일 오전 오산시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내삼미동 서울대병원 유치를 정치적 공약으로 이용해 이익만 챙기고 무산시켜 시민 혈세를 낭비한 당시 관련 청치인과 시의회에 진상규명을 위한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일 규탄대회에는 민주노총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사무국장, 오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신정숙 대표, 김진세 성공회 신부, 정의당 오산지역위원회, 등이 참석해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규탄발언 성명서 낭독 공개질의서 시장실, 시의회의장실에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규탄성명서를 요약하면 2008년 당시 이기하 시장은 오산에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겠다며, 517억 원을 들어 내삼미동 일대의 토지를 사들였다. 그리고 2008년 재선에 도전하는 안민석의원은 오산을 두 배로 키우겠다며 서울대병원 유치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시 안민석의원은 당선이 된 후 2009년 국회예산소위에서 MOU 만으로 서울대병원이 유치 확정 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관련 오산시관계자를 질타하기도 했다. 공약까지 낸 정치인의 발언이라고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며,. 당시 오산시의회는 서울대병원 유치에 이어 서울대치과병원 유치 대형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또한 2012년 MOU를 질타하던 안민석의원은 또다시 서울대병원 유치를 하겠다며 당시 같은 당이 였던 곽상욱 시장과 함께 서울대병원 측과 MOU를 또다시 체결 하는 등 액션을 취했으나 결국 유치는 무산됐고, 서울대병원 유치에 연기만 피운채 나 몰라라 하는 가운데 현재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드라마세트장, 미니어처빌리지, 경기도안전체험관이다.

 

이에 “2022년 오산시는 환매권 소송에 휩싸이면서 기존 토지주들에게 100억 원의 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입장이며, 오산시는 추경예산으로 100억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겠다며 토지수용으로 517억 원을 때려 붇고 거기에 매년 발생하는 원금과 은행이자는 몇십억이 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거기에 100억 원을 또 얹어야 하는게 현실이다. 자신들의 권력유지에 시민들의 세금은 줄줄이 새어나갔지만 어느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꼬리자르기로 공무원 몇 명 문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몸통은 사라지고 깃털만 나부끼는 서울대병원유치 대시민 사기극의 현재 상황입니다”. 라며 규탄 성명서를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부지 100억 시민 혈세 낭비 진상규명을 위한 범시민사회단체대책위는 오산시에 2008년부터 서울대병원유치 관련 사용된 일체의 비용을 공개 요청했고, 추경예산으로 100억 원 편성을 즉각 철회와 관련정치인들에게 구상권청구, 등을 요구 했으며, 시의회 또한 시민들의 대의기관임을 정확히 인식해 시민을 향한 특위를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명명백백 공개, 특위 활동에 시민대표를 의원동수로 참여, 해당공무원 및 정치인들에게 법적,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물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범시민사회단체대책위는 이기하 전)오산시장, 곽상욱 전)오산시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서울대병원유치 실패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호소 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 요구에 대해 범시민단체와 오산시민들에게 어떤 답변과 해답을 내릴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화재로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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