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족 발 묶은 25년 전 오류… 효행구청이 해결했다

건축물 기록·실제 현황 불일치로 대출 지연… 매매 계약 무산 위기
현보미 주무관 등 도시건축과 직원들 적극 행정으로 민원 해소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이사도 못 가고, 들어오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화성특례시 4개 구청 체제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효행구청의 적극 행정이 빛난 민원 해결 사례가 뒤늦게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효행구청 도시건축과 직원들은 지난 3월 약 30년 전 준공된 다세대주택의 공부상 기록과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한 민원을 해결하며 해당 민원인들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민원은 오래전 작성된 건축 관련 기록과 실제 현황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문제는 해당 주택의 매매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는 점이다.

 

기존 소유자는 이사를 앞두고 있었고, 새 집주인은 첫 내 집 마련에 나선 신혼부부였다. 신혼부부가 거주하던 집에도 새로운 세입자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세 가구 모두 같은 날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부상 기록과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금융기관 대출 심사가 지연됐고, 자칫 매매 계약은 물론 연쇄적인 이사 일정까지 모두 차질을 빚을 위기에 놓였다.

 

민원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아봤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도움을 요청받은 효행구청 도시건축과는 즉시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현보미 주무관을 비롯해 과장과 팀장, 직원들은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발로 뛰었다.

 

특히 담당 직원들은 민원인이 계약 파기와 이사 일정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정을 고려해 부서 차원에서 적극 대응에 나섰고, 수차례 협의와 검토 끝에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민원을 원만히 해소했다.

 

결국 세 가구는 예정된 일정에 맞춰 각자의 보금자리로 이사를 마칠 수 있었고, 우려됐던 계약 파기와 입주 지연 사태도 피할 수 있었다.

 

해당 민원인은 이후 시청 홈페이지에 담당 공무원을 칭찬 공무원으로 추천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최병주 효행구청장은 "시는 구청 체제 출범 이후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민원에 적극 대응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 구청 체제가 주민 생활과 맞닿은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구청 체제 출범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보다 세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의 장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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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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