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 국민의힘 시의원 당선인들이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지역 내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혁만·박창선·조미선 당선인은 1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오산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처음부터 끝까지 충분히 존중받았는지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확인과 설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오산시 남촌동 제8투표소와 세마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송부가 이뤄진 점을 언급했다.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인용하며 "전국적으로 140개 투표소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했고, 경기도에서는 36개 투표소가 포함됐다"며 "오산에서도 2개 투표소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이 원활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당선인들은 성명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원인 및 경위 공개 ▲선거 운영 전반에 대한 객관적 점검 ▲향후 투표용지 준비·배분 절차 개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안을 단순한 행정 착오로만 볼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정권 보장 차원에서 살펴봐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선거 운영 전반에 대한 공식적인 점검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도 경기도 내 투표용지 부족 사례 전반을 검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법률적 후속 조치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당선인들은 "특정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산시민이 행사한 한 표가 충분히 보장됐는지 확인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민의 한 표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정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