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신청사에서 첫 공식 행사를 치르며 새로운 의정의 시작을 알렸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0일 오전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9월 신청사 개청식을 앞두고 의회 기능을 먼저 이전한 뒤 열린 첫 공식 행사다. 새 본회의장에는 이계철 의장과 임채덕 부의장을 비롯한 31명의 시의원 전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집행부 실·국장, 언론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제10대 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개원식은 의원 선서와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와 축사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의원들은 시민 앞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했으며, 공익과 청렴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새로운 본회의장에 처음 울려 퍼진 개원사에서 이계철 의장은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의회를 강조했다. 그는 도시의 성장은 규모가 아닌 시민의 삶의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결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원식을 마친 의원들은 곧바로 첫 의사일정에 돌입하며 신청사에서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준공식은 남아 있지만 의회는 새 공간에서 먼저 시민을 위한 의정의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새 청사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라는 긴장감도 엿보였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참석자 안내와 동선, 좌석 배치, 음향·영상 장비를 수차례 점검하며 마지막까지 분주하게 움직였다.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준비는 신청사 첫 행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만 신청사 이전이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방청객 편의시설과 일부 안내 체계는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모습도 보였다.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회를 찾고 의정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시설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남겼다.
그럼에도 이날 새 본회의장에서 울려 퍼진 31명의 의원 선서는 화성특례시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신청사라는 새로운 공간이 앞으로 시민과 더 가까운 의정활동을 펼치는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