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조례 한 건이 지역을 바꾸고, 예산 한 줄이 도민의 삶을 바꾼다."
제12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의석수보다 정책과 전문성을 앞세운 의정활동을 선언했다. 소수 정당이라는 한계를 경쟁력이 아닌 강점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한 첫 워크숍은 하루 종일 이어진 토론과 정책 논의를 통해 '강한 야당'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여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마루'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26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현장에는 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2명과 의회사무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입법·정책·예산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에 발맞춰 정책과 논리로 경쟁하는 야당의 역할을 정립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정은 이미영 교수의 전문가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반려동물 복지정책 현장 협의를 거쳐 입법·정책·예산 분야별 분임토론과 결과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강의를 듣고 끝나는 연수가 아니라 의원들이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토론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정책 기획 능력과 협상 역량을 키우는 데 무게를 뒀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회와 경기도의회 모두 녹록지 않은 정치 환경에 놓여 있지만 결국 의정활동의 경쟁력은 의원 개인의 역량에서 나온다"며 "도민을 위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의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성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워크숍의 핵심을 '프로 도의원'으로 압축했다.
방 대표의원은 "22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예산과 행정사무감사, 조례는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협상도 협의도 결국 토론에서 시작된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전문성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국민의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분임토론에서 입법과 정책, 예산을 각각 떼어놓고 바라보는 데 머물지 않았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고, 의정활동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분야별 경험을 연결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이날 워크숍의 핵심이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워크숍을 출발점 삼아 정책 협업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지고 입법과 예산, 행정사무감사 전반의 전문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례는 숫자가 아니라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는 공감대를 공유한 의원들은 정책과 실력으로 도민의 신뢰를 얻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