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동녕사 2023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한미화합한마당 개최

평택시 전통 사찰과 주한미군, 주민들도 어우러진 축제의 장
종교를 넘어선 행사에 유명 MZ세대 가수들의 공연도 볼만

주최.주관은 대한불교조계종동녕사 후원은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체육관광부,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평택시문화재단이 맡아 내년에는 더 풍성한 행사로...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3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한미화합한마당'이 지난 21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동녕사 앞마당에서 대망의 제1회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평택 동녕사 선원제전집도서(조선 1582년)가 보관돼있는 동녕사는 1960년에 창건된 그림 같은 풍경의 아담한 사찰로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절이다.

 

 

이런 동녕사에서 주한미군 병사들과 그 가족 그리고 평택시 홍기원 국회의원, 오산시 안민석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의 배우자 이성숙 여사와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한데 어울려 한국불교전통문화를 공유하고 초대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와 함께 신나는 댄스는 물론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등을 감상하며, 다양한 추첨 선물도 받아 가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절에서 준비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차를 마신 후 이어진 행사에는 한참 인기를 구가 중인 앵두걸스, 려화, 당찬 같은 숨은 고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한국불교전통 범패공연(승무, 바라, 나비, 법고) 그리고 청와대에도 초대받은 라온제나 합창단의 합창, 난타, 클래식 앙상불은 물론 가야금병창 국악신동 편소영 양의 무대도 선을 보여 자리에 있는 내빈들의 큰 환호성과 더 큰 갈채를 받았다.

 

대체로 절이라 하면 왠지 조용하고 절도 있고 품위 있고 신성한 곳으로 인식돼있는 생각에서 탈피한 이례적인 행사로 기꺼이 초대에 응한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와 음악은 지역 인사들은 물론 아이부터 어르신들의 박수갈채에 연신 땀을 흘려가며, 호응에 보답했다.

 

 

자리에 참석한 미군 가족들은 즉석에서 열린 댄스 대회에 참가해 익살스런 춤으로 그 분위를 더해 동녕사 보은 주지 스님으로부터 손수 만든 꽃 장신구를 선물 받고 기뻐하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보은 주지스님은 “풍요롭고 멋진 가을날에 바쁘신 중에도 종교, 평화, 지역사회와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한미화합한마당’ 축제를 연 동녕사에 참석하신 많은 시민 여러분과 스님들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감사합니다”라며 “또한 축제에 도움 주신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국의 불교전통문화를 미군 가족에게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한데 어울려 즐겁고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마련된 공연을 보시며 즐기시길 바랍니다”라며 두 손을 모아 합장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한편,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한미화합한마당’은 행복한이주민센터, 사단법인 나눔과비움도 함께 하며, 특히 관내 다문화 가정의 복지와 정책은 물론 이주민들의 안전한 정착 등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를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언제나 열성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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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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