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적극행정이 시민행복으로 – 김포시 가족문화과 상호문화팀]외국인아동 취학안내통지 발송 성과 거둔 상호문화팀, 타 도시서 문의 쇄도

“외국인도 우리 시민, 안정적 정주는 저출산 문제의 실효성 있는 대책”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포시청에서 국적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김포에 사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중단기 정책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외국인주민 및 가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 중인 가족문화과 상호문화팀이 그 주인공이다.

 

상호문화팀은 최근에 외국인아동 취학 안내 통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를 요청, 2025학년도부터 입학안내통지서 발송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현재 타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상호문화팀이 법적으로 수행해야 할 정책은, 한부모•청소년부모 가족 등과 같은 취약계층의 복지급여 지급, 아이돌보미 서비스 제공, 가족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 등과 같은 업무이나, 상호문화팀에서는 김포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의 행복한 일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상호문화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최근에 외국인아동 취학 안내 통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것으로 압니다.

A. 적극행정이라고 하면, 두 가지로 분류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해야 하는 일을 자발적, 주도적, 창의적, 발전적으로 개선방향을 찾아 수행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법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김포시와 시민을 위해 추가적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특수시책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상호문화팀은 항상 적극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례 반복적 업무라고 해도 해 오던 대로 생각 없이 하기보다, 업무에 대한 주인이 나라는 생각으로 자발적, 주도적 인식을 갖고 수행하다보면, 창의성은 따라 오는 것이고, 예년보다 발전적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 말에는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호텔 체험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이런 일도 공무원이 “안합니다”하면 시민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신청•선발 기준을 마련하고, 홍보하고, 신청 받아 선정하는 등 절차가 필요하나 시민이 받을 혜택! 그것만 보고 추진했습니다.

 

상호문화교류센터 또한 적극행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진읍 구청사 나동에 대한 수요조사를 김포시 전 부서에 했고, 상호문화교류센터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어필을 했습니다.

통진읍 구청사 나동을 상호문화교류센터로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결정된 후, 저희팀은 조례 2개를 개정했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설계 완료 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정되면 끝이 아니라, 그에 대한 행정수반사항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통합적 김포시를 위해서는 상호문화교류센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주배경청소년 지역자원 연계 사업’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5개 시만 국비 70% 비율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상대적 교육•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20페이지에 달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2023년 1억 6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외국인 긴급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질병, 재난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외국인에게 내국인과 같이 긴급지원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도비 30% 지원사업이고, 시군에서 신청해야 세울 수 있는 예산입니다. 현재 경기도 15개시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주민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저희 팀에서 직접 콘티를 짜고, 출연까지 해서 인식개선을 위한 숏폼 홍보영상도 6편 제작했습니다.

 

Q. 이렇게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일을 많이 한다고 월급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나 좋자고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노력과 열심으로 김포시가 나아지고,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보람과 원동력입니다.

 

댓가를 바라고 일하다보면, 결국 자발성을 잃게 되고 업무의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혜택을 받은 시민이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한마디 해주시면 상호문화팀원들, 울지도 모릅니다.

물론 시장님과 국장님들의 관심과 격려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A. 기존에 해오던 업무를 그대로 추진하는 것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습니다. 한마디로 안정적이지요. 하지만 새로운 정책을 계획하여 추진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난관도 만나고, 의도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적극행정을 기획하고,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면, 그 결과에 대한 비난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진과정에 노력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 그럴 사람은 아예 기획을 안하지요. 새로운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한 것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결과보다는 노력도와 추진 의지로 평가받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결과도 좋으면 가장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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