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노래자랑 오산시 녹화방송 오산천에서 뜨거운 환호 속에

오산시민들 열정과 흥 맘껏 뽐내
남희석 진행자도 참가 시민들 실력에 당황

 

 

재미있고 활기찬 참가자 무대 동영상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늘(24일) 오후 2시에 오산시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오산천 인근에서 KBS전국노래자랑 오산시 편 녹화방송이 진행됐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선을 통과한 오산 시민들은 무대에서 흥을 더하는 건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로 오산천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열띤 재미를 선사하며 각자의 열정과 실력을 뽐냈고 이를 보는 남희석 진행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선 첫 번째 출연자의 공중 낙법을 시작으로 뒤를 이은 생기발랄한 오산시 공무원(사회복지)들의 무대는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무대를 장악했고 유명 초대 가수들의 공연은 약 6천 명의 관객의 입에서 절로 환호성을, 그리고 앙코르를 소환했다.

 

25년 전 출연 당시 땡 소리를 들었던 한 남성 참가자는 특이한 음역대의 가창력으로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어 두 곡의 노래를 모두 딩동뎅을 받은 후 자리에 벌렁 누워 "소원 성취했다"며 외쳐 수많은 이들의 웃음을 꺼냈다.

 

그 밖에도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뤄졌는데 김혜연, 나태주, 이혜리, 안성훈의 노래는 오산천을 들썩이게 만들기에 충분했으며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태진아 가수의 품격있는 무대를 끝으로 두 시간의 경연을 마치고 하이라이트 시상식이 진행됐다.

 

모두가 대상을 받아 마땅하겠지만 경연이니만큼 인기상은 ‘질풍가도’와 ‘마리아’를 부른 두 팀의 참가자가, 장려상은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른 손가람 참가자, 우수상은 ‘친구야’를 부른 전인표 이지연 참가자, 끝으로 ‘물레야’를 맛깔나게 부른 용진주 참가자가 최우수상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지켜본 이권재 오산시장은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늘 가까이 있습니다”라며 “여러분이 행복하면 저 또한 행복합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마친 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완창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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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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