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판정 전세계가 분노

눈뜨고 코베이징 스쳐도 탈락이라니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2 중국 베이징 겨울 올림픽이 개최중인 가운데 쇼트트랙을 포함한 스키점프등 연이은 부당한 편파로 인해 수년간 훈련한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어 전세계의 공분을 사고있다.

 

한국의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는 2월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각각 1조 1위와 2조 2위를 했지만, 매우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고 이어진 결승에서는 헝가리 샤올린 샨도르 류 선수가 결승선을 제일먼저 통과하고도 옐로카드를 받아 중국 런쯔웨이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앞서 혼성계주 경기에서도 중국 혼성 계주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꼴지를 했음에도 미국과 러시아의 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따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출했다.

 

외신들도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차례도 1위를 하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목에 건 상황이 상당부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으며, 해외 네티즌들도 논란이 된 경기 장면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중국의 아주 노골적인 ‘홈 어드밴티지’를 맹비난했다.

 

이예 쇼트트랙 관계자는 “쇼트트랙은 신체 접촉이 일부 허용되며 종종 넘어지기도 해 논란 여지가 많은 실격도 자주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특별히 철저한 조사 요구가 나오는 건 메달 상당수가 개최국인 중국에 돌아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편파 판정에 대해 한국 윤홍근 단장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하였으며, 8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항의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고 IOC 위원인 이기흥 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요청해놨다”면서 “이런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윤 단장은 2004년 체조 양태영 선수 사건이후 18년만에 (CAS) 에 제소하는것으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CAS에 제소하겠다”면서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은 공식 성명을 통해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하여 수년간 힘겨운 훈련을 버티고 대회에 나선 쇼트트랙 선수들과 또다른 종목의 선수들은 물론 중국 선수들 제외하고 "이번 2022눈뜨고 코베이징 겨울올림픽은 가장 최악의 편파와 저질의 올림픽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길이 기억될 것이다" 며 남은경기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으니 꼭 응원해 달라며,  다음경기를 위해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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