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형물류센터 내로남불? 적반하장? 정치적 싸움에 오산시민 등 터진다

“알면서 허가를 내줬으면 직무유기, 몰랐다면 무능함을 인정”
“오산시 집행부에 책임을 넘겨씌우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일 뿐”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 대형물류센터 ‘로지포트 오산물류센터’와 풍농오산물류센터의 교통대란을 무기로 오산시 예산심의에 발목을 잡아챈 것도 모자라 정치적 알력으로 무작정 이용하려는 오산시 다수당 시의원님들 덕분에 오산시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민선 5,6,7,기 시절 오산 IC 인근 원동에 2011년 12월 당시 건축허가를 내준 ‘로지포트 오산물류센터’와 2019년에 건축허가를 내준 ‘풍농물류센터’가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역으로 오산시를 압박하며, 다분히 의도적인 현수막을 내걸어 문제의 화두가 시작됐다.

 

5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안전과 교통 불편을 뒷전으로 하고 특정 업체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한 행정”이라며 ‘로지포트 오산물류센터 준공승인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고 ‘안전대책 NO 교통대책 NO. 선先대책 후後준공 시민과 함께 요구한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여전히 현수막 플레이를 펼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어 오산시 소수당은 “오산시가 다방면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정치공세로 현수막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라며 12일 ‘더본+풍농 물류센터 허가는 무책임한 민주당! 교통안전 대책은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라는 반박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에 다수당인 민주당은 당연히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현수막 철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했고 물류센터와 상관없는 2023년 예산(안)에 대한 집행부의 설명회를 종국엔 파행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도 14일 오전 예산심의가 다시 속개됐지만, 오산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예산심의 진행 중에 물류창고 운운하며 파행을 맞은 건 오산을 사랑하는 오산시민들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 꼴불견을 보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시청 2층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센터 관련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회견장에서 “도심지 대형물류센터는 매우 심각한 교통체증은 물론이며 학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오산시의 미래를 힘들게 할 것이다”라며“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민선 5,6,7기 오산시 정권은 예견 가능했던 위험을 외면했고 도심지 물류센터 허가를 무분별하게 내주며, 마침내 우려했던 교통대란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그 당시 허가 관련자라면 절대 허가를 내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루 1,300대에서 1,400대의 화물차가 오갈 것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인근 도로의 심각한 정체가 예상될 것을 알면서도 허가를 내준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시를 향해 준공승인을 거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라며, 또다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시작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당시 허가건 과 관련은 없지만 지금의 민선8기 오산시가 물류센터 업체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조건 이외의 이유로 준공을 거부하거나, 건축공사 중단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면, 손해배상 및 소송 등으로 수십 수백억 원의 시민 혈세를 낭비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오산시는 현재 로지포트 오산물류센터와 풍농물류센터 인근 학교의 통학생 안전을 위해 화물차의 성호중,고등학교 앞 도로 통행을 막도록 성호대로에 신호등 설치 및 신호체계 개선과 관련해서 물류센터와 오산경찰서 등과 협의 중이며, 도로 확장을 위한 보증금으로 부지 매입 및 공사자금 5억 원을 시에 예치했고 오산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가 신호체계 개선을 승인하기 전까지 학교 앞 도로 화물차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을 공증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작 일을 저지른 분 들이 시에 모든 걸 미뤘지만 그럼에도 오산시는 시민의 안전과 도시의 미래를 위해 교통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있으니 이제 그만 당의 안위만을 위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오산시와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 드린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도현 시의원은 이권재 시장이 오산시민을 위해 물류센터 관련 입장을 밝히는 와중에도 혼자서 꿋꿋하게 1인 시위에 열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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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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