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더불어민주당 성남 수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치테러 규탄 기자회견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미수 및 정치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범행 관련 세부 사항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하는 국회의원과 시민사회의 공동 기자회견”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4년 1월 16일 오전 11시 40분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생경제연구소, 검사검사모임, 그리고 사회개혁 단체 퇴진과혁신의 주최로 국회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미수 및 정치테러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범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그 결과의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강득구 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안진걸, 검사검사모임 대표 오동현, 퇴진과 혁신 간사 김종욱, 운영위원 박영기, 박진영, 정재혁, 추승우, 언론개혁특위 박영선 위원장이 참석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미수 사건은 단순한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닌,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살인미수 사건이라고 규정 짖고 이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 태도와 정부 및 국무총리실의 은폐 시도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들에게 사건에 대한 정쟁을 멈추고 공정한 수사와 진실규명을 저해하는 조롱을 멈추라고 말했다.

 

또한 회견문을 통해 경찰과 수사기관에 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국무총리실은 사건에 대한 축소 및 은폐 시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였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여당에게는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이 사건을 정쟁화나 희화화 말고 진실규명에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다음은 회견문 전문이다.

 

민주주의 살인미수사건의 진실을 은폐하지 마십시오!

 

이재명 대표가 테러를 당했습니다.

새해 첫 평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 남성으로부터 칼에 목을 찔려 습격당했습니다.

의료진의 1차 소견은 ‘경동맥을 찔렸으면 현장에서 사망’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가 살해당할 뻔한 살인미수사건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입니다.

범인은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명백한 정치테러입니다.

단순히 이재명 대표가 공격받은 것을 넘어, 민주주의가 공격받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경찰은 소극적입니다.

피해자의 피해 정도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수사기관이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현장 보존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경찰은 물청소로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당시 입었던 셔츠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졌습니다.

더욱이 경찰은 범인의 당적과 신상, 범행 전 작성글마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철저히 숨기고 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수사행태입니다.

 

그러는 사이 온갖 가짜뉴스가 난무합니다.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가 이어지는 동안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인터넷을 통해‘나무젓가락에 가짜 피를 묻혀 연출한 것’,

‘이재명 대표를 찌른 건 칼이 아니라 휴대전화 케이스’라는 등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수준의 가짜뉴스가 퍼졌습니다.

 

국무총리실이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로 ‘상처가 1㎝의 열상으로 경상 추정’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가 자칫 사망할 수도 있었던 사건에 대해 경상 추정이라는,

명백히 잘못된 문자를 발송한 것입니다.

국무총리실은 어떤한 의도로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질뻔한 사건에 대한 여당의 행태는 가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가 피습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희한한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조롱을 일삼고 있습니다.

자칫 사람이 죽을뻔한 사건을 두고서도 정쟁을 이어가려는 태도에

한심함을 넘어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살인미수사건입니다.

게다가 국무총리실과 수사기관 그리고 여당이 나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초유의 사건입니다.

 

정부와 여당에 촉구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 사건에 의구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조금이라도 국민을 무서워하고 역사를 두려워한다면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합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철저히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진실을 밝히려는 일을 조롱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계십니다.

 

2024. 01. 16. (화)

국회의원 강득구·민생경제연구소·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퇴진과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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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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