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 ‘2024년 춘계 문학기행’ 정지용 시인을 만나다

"정지용 시인의 살아온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보고 회원들이 앞으로
작품을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한 시간을 가져"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수원문인협회(회장 김운기)가 봄날을 맞아 창작에 대한 영감과 회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기 위해 ‘춘계 문학기행’으로 지용(池龍)(1902~1950) 시인의 발자취를 탐방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이번 문학기행은 협회 회원 약 68명이 함께했고 오전 8시 버스 2대로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발해 충복 옥천군에 소재한 목적지에 도착 후 정지용의 생가와 문학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곳에서는 정지용(아명 지용池龍) 시인의 살아온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보고 회원들이 앞으로 작품을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한 시간과 함께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점심 식사 후 차량으로 이동, 육영수 여사 생가를 관람한 후 선사공원과 대청호 주변을 탐방했으며, 참여 회원을 대상으로 4행시 백일장을 실시해 문학기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참 문인의 마음을 다졌다.

 

김운기 회장은 “저희는 함께 문학의 길을 걸었다. 정지용 문학관을 돌아보며 정지용 시인의 삶과 그의 작품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문학이 주는 영감과 감동을 재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깊은 관심이 이번 여행을 더욱 의미 있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지용 시인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서정 시인으로 납북 여부와 사인이 모호한 채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주옥같은 작품들을 후세에 남겼다. 국내 모더니즘 시의 선구자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의 아버지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한국 문학사에 비중이 높은 인물로 대표 작품으로는 유리창, 향수, 별똥, 석류 등 전통 지향적인 작품을 다수 남긴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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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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