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명작옥수수밭과 함께 '타자기 치는 남자' 공연 선보여

1983년, 간첩 잡는 형사의 뜨거운 문학수업이 펼쳐진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재)광명문화재단은 2024년 광명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 '타자기 치는 남자'를 오는 5월 30일 ~ 5일 31일 오후 7시 30분 양일간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1983년을 배경으로 하는‘타자기 치는 남자’는 군부독재가 통치했던 시대로, 경제적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다.

 

‘타자기 치는 남자’는 차근호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최종원 연출가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에 힘입어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을 수상했으며,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작품이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한국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로 평단의 호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극단으로, 올해 광명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4년째 함께 하고 있다. 2024년에는 관객 개발 프로그램 '나의 광명한 날들', 기획 공연 '회수조', 쇼케이스 '겨울산책'을 통해 더욱 몰입도 있는 공연과 특유의 웃음으로 광명 시민을 찾아올 예정이다.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지난 역사를 단순한 기억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고민으로 확장시키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4월 30일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