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중앙정부는 후퇴했지만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
대한민국은 점점 작아지는 반면 경기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 정부 비판
1년의 경기도정 이제 새벽 6시입니다. 아직 3배(3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금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약 70여 명의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기자회견문의 제목은 '진심을 다한 1년, 믿음을 더할 3년'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한 김 지사는 故 김미정 경기도의회 의원을 추모하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또한 아침 출근길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소방본부장과 본부의 간부들, 그리고 35개 소방서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하면서 장마철 집중호우 재해 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전한 김 지사는 “작년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첫날에도 출근하면서부터 집중호우와 피해복구 상황을 챙겼던 것이 어제 일처럼 떠오른다”며 “일 년 전 첫 출근 했던 그 날처럼, 일 년이 지난 오늘도 경기도 도정의 최우선은 1,400만 도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에게 우선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년 동안 바빴지만, 최선과 진심을 통해 경기도가 이룬 성과와 진행내용 등을 짧게 영상으로 담았다”며 함께 ‘진심을 다한 1년’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점점 작아지는 대한민국에 더 커지는 경기도를 비유한 김 지사는 대화와 타협이 없이 외교마저도 흑백논리를 적용해 사회를 쪼개는 현 정부를 비판했고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대화의 노력을 통해 균형잡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사·민·정’이 힘을 합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경제로 나아가고 있는 경기도의 담담함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2년차 중점과제로 “1,400만 도민’은 경기도의 주인”이라며, ‘기회수도’인 경기도의 비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성장) 더 고른 기회(상생) 더 나은 기회(미래) 이 세 개의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더 많은 기회는 ▶100조 국내외 투자유치 실현 ▶혁신 일자리 30만개 창출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AI의 확실한 기반 마련 등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을 설명했다.

 

두 번째 더 고른 기회는 ▶청년 해외대학연수부터 갭이어 ▶기회금융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장애인 자산형성 ▶발달 장애인 돌봄 서비스 ▶원스톱 광역이동지원센터 ▶젠더폭력 핫라인 구축 및 통합지원 ▶돌봄.의료 원스톰 센터 ▶경기도형 어르신 통합 돌봄에 이르기까지 청년, 어르신, 여성, 소상공인, 장애인 모두에게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임을 시사했다.

 

세 번째 더 나은 기회는 기후위기(공공기관 RE100, 산업단지RE100)▶ 저출생(위기 임산부 핫라인과 둘째 아이 돌봄 지원)▶ 기회소득(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 동물복지(동물학대 안전망, 반려동물파크 조성)▶ 사회적경제(중소기업 ESG 레벨업,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로 지속 가능한 사회로 발전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기회를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1,400만 명을 넘어선 경기도는 단지 인구, 경제규모, 산업생산만 큰 지역이 아니며 도시와 농촌, 접경지역, 자연보전지역과 인구밀집지역을 고루 갖춘 곳으로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기회수도 경기’를 향한 더 큰 여정을 약속하며, 민선8기 2년차의 시작을 알렸고 ‘믿음을 더 할 3년’을 예고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다음날 7월 1일 인도와 태국으로 경기도 기업의 수출과 영업기회 확장,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취임 후 두 번째 출장을 간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