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청이 김동연 지사의 선거사무소”

김동연 지사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 기자회견 2시간 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김승원 후보 지난 선거때 공약 "북수원테크노밸리로 장안을 ‘제2판교’만들겠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지사가 선거에 너무 개입하는 것 아니냐”라는 논평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논평을 보면, 26일 김동연 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구상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난 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선거판 개입이 과감해지다 못해 위험수위를 넘고 있고 경기도청이 김동연 지사의 선거사무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 올 정도라는 주장을 했다.

 

이어 “북수원테크노밸리 관련해서 “그 부지에는 일부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데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려면, 이들 기관은 이전을 해야한다”라며, “민선 7기 때부터 시작한 공공기관 북부 이전도 흐지부지된 상황에서 공공기관 이전 건수만 늘리는 꼴”이라는 비판을 했다.

 

또한 “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관련해서 도의회에 출자동의안 의결이 필요함에도 사전에 도의회에 공식적인 보고조차 없었다”며, ‘속빈강정’에 비유했다.

 

이와 관련 북수원테크노밸리 기자회견이 끝나고 2시간 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김승원 후보는 “북수원테크노밸리로 장안을 ‘제2판교’만들겠다”는 보도를 냈다.

 

김승원 후보가 지난 제21대 총선 공약인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되자 환영의 뜻을 밝힌데 이어“지난 총선에 장안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1호 공약인 ‘북수원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이 21대 국회 임기 내 가시화되어 매우 뜻 깊다”면서 “재선의 힘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토대로 장안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이 과연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지? 김승원 후보의 공약인지? 단지 선거에 유용하게 쓰일 방안인지?는 각자 입장에서 다를 수 있지만,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를 선거 무대 삼아 공약을 남발하는 김동연 지사의 저의가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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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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