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신면 전곡 공장화재 지역사고본부 긴급 브리핑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장례지원과 관련해 “화성시와 경기도는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 점검하며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가 27일 오전 10시 화성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화재 관련 긴급 합동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사망자 신원 등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기존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23명 중 1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돼 총 1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국적을 보면 한국 4분, 중국 12분, 라오스 한 분이며 성별은 남자4, 여자 12명으로 파악했으며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6명에 대해서는 대조 시료를 모두 채취한 만큼 최대한 서둘러 신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고 조속한 시일 내 신원확인이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외국인 13명의 비자는 F-4 재외동포 7명, F-5 영주비자 1명, F-6 결혼이민비자 2명, H-2 방문취업자 3명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의 브리핑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가 난 지 나흘이 흘렀고 스물세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라며, “현재 두 분이 중상을 입어 스물세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고 당일인 24일부터 경기도와 화성시를 비롯해 12개 기관이 합동으로 피해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기도와 화성시는 유가족 지원시설 5곳과 상담실 1곳 등 모두 6곳의 피해 가족 쉼터를 마련해 두고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가족이 공항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지원팀과 통역 인력이 모든 순간을 밀착해 지원하고 있다”며, “ 희생자 가족께서 공항에 입국하면 신원확인을 위한 DNA를 채취를 위해 관내 경찰서로 유가족을 인계하고, 검사를 마치고 나면 시청 인근 모두누림센터에 마련한 피해 가족 지원실에 모셔서 희생자 열명의 가족 마흔네 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어필했다.

 

특히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희생자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1:1로 밀접 소통하며 유가족과 면담을 진행해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의 요구사항과 함께 유가족 출입국 비자 및 산재 보험처리 등에 지체 없는 후속 지원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그 외에도 장례 지원과 유가족 지원 확대를 설명하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화성장례문화원,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 화성송산장례문화원, 화성유일병원 장례식장, 화성시 함백산 장례식장 등 시가 마련한 장례식장에서 장례 절차를 마저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시는 마지막으로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분들의 가늠할 수 없는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도청 남부청사 및 북부청사에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화성시에서는 25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시 동부 출장소와 동탄 출장소에 추모공간을 추가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도 전달했다.

 

이에 시민과 도민들도 희생자 여러분의 애도와 추모에 동참해 주실 것 또한 당부하며, 화성시는 이후에 화재 관련 특정 사항 등의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당일 유해가스 및 하천수와 관련한 오염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으며, 소방수 유출 지점 인근 비점오염저감시설에 체류된 소방수 22톤을 수거해 폐수처리장에 처리 완료했고 26일에는 화재현장에서부터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이 우수관로 준설작업을 마침과 동시에 자원화시설 기동반을 투입해 화재 현장 주변 청소를 끝내 화재 현장에 남은 전해액 등을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여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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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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