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섬 국화도 해양 정화는 우리가 한다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 다이버들 동원
바닷속 쓰레기수거 조금이라도 어민들 안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배금란 협회장, “해양오염을 방지해 국민의 먹거리와 어민 안전 지킬 것”

 

바닷속 쓰레기 수거를 위해 다이버들이 나선다 자막있음(영상=이런뉴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4일 화성시 국화도에서 어민들과 일반 봉사단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수중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특별한 해양정화 활동이 화성시 국화도에서 진행됐다.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는 국화도 선착장에서 회원 40여 명과 수중 쓰레기수거를위한 특수구조대원, 원활한 활동을 위한 안전 강사, 경기도청 윤희정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화도‘2024년 해양쓰레기 취약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수중·연안 정화활동은 물론 해양쓰레기 규모 종류발생원인 조사, 분류 설문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도(道)내 해안별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하고 그 결과치를 관청에 통보해 지역 어민들 안전에 이바지하고 제도개선에 이용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화활동은 일주일 전 현장답사에서 드론 촬영 및 국화도 주민들이 취약지역으로 지정한 부장교 주변 수중과 마을 전반에 걸친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쓰레기수거 활동을 진행한 후 진행요원설문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조사 카드를 작성하고 마무리됐다.

 

경기도 해양수산과 윤희정 수산산업팀장은 “도 차원에서 경기청정호로 바닷속 쓰레기수거를 진행하고 있지만 얕은 수심은 직접 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라며 “5월 안산에 육도, 6월 화성 전곡항에 이어 오늘 3번째 대상지인 국화도 까지, 봉사와 열정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지부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철 국화도 이장은 “현재 저희 섬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시지만 매우 주민들이 살고계신다. 그 때문에 화성시는 물론 많은 봉사단체에서 해변정화활동을 해주시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 이렇게 주민들 안전에 직접적인 수중까지 정화활동을 해주신 경기도와 구조협회 회원분들께 주민 모두를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정화활동에 총책임을 맡은 (사)한국해양구조협회 배금란 경기충남북부 협회장은 “우리 단체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해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해양쓰레기 취약지역 정화활동 역시 해양오염을 방지해 국민의 먹거리를 지키고또 어민들의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대원이 한뜻으로 임하는 중이다”라며 “경기 해안환경을 위해 항상 애쓰시고 지원해 주신 경기도에 감사드리며 저희 또한 평생을 해양 봉사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 지부는 수색구조, 구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국가 해양정책에 대한 제안, 인명구조 및 구난 전문가 양성 등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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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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