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의 진심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 기자 회견 열어
김동연 지사 “이번 정부에서 안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1,410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큰 걸음을 경기도가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저는 작년 9월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했다”며 “중앙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공식 요청을 한 게 벌써 1년 전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중앙정부는 이를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無)로 일관했다”라며 “360만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과 성장동력의 기회를 묵살한 중앙정부”라고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에 경기도는 더 이상 정부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겠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서서 하겠다”라며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을 실천하겠다는 말을 강조했다.

 

먼저 경기북부 생활 인프라 확대로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복수로 결정했으며,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4개 시·군에는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총 27억 이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경기도의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 경기북부 ‘반려마루’는 동두천시에 조성,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경기북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구리, 포천, 파주 그리고 1곳을 추가 선정한 총 4개 지역에는 사업비 80억(개소 20억) 규모의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공공의료원,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운영계획,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하게 선정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관련해서 “공공기관 이전은 북부주민과의 약속”이라며 내년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을 시작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 그리고 핵심부서인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3곳은 계획대로 모두 2028년 고양시로 이전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증가하는 경기북부 인구 대비, 부족한 행정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북부 지역에 경기도 산하기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는데 ▶포천에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 ▶의정부에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 ▶연천에는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와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그 외에도 교통인프라 대폭 확충, 도비 873억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 신설을 올해 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본격 사업으로 경기북부에 고속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호언 했다.

 

특히 1.780억을 투자해 지방도로 28개 127.75km 건설은 평균 13년이 소요되는 기간을 7년 이상 단축해 "북부주민들의 출·퇴근 ‘1시간 시대’를 최대 단축하겠다"는 김 지사는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 지하화 및 경기 고양~서울 은평 구간 민자도로 건설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파주에서 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등 총사업비 1조 2천억을 투자해, 북부 물류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 북부 33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5년 전 대비 2.7배 증가한 964억 원 투자는 물론 시·군간 경계가 없는 하천길 144㎞를 산책로와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공원 같은 하천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김 지사는 투자를 늘리고 규제는 줄여 글로벌 투자 유치로 앵커기업과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북부에 대규모 글로벌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투자 협의는 물론 유수의 콘텐츠 기업과 약 1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 AI문화산업벨트는 ‘K-컬쳐밸리’와 연계해 원안대로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북부의 첨단산업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어필했다.

 

끝으로 김 사는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감내해 온 경기북부의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며 중앙정부에 대폭적인 규제 완화를 끌어내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고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로서의 경기북부의 미래를 위한 중앙정부의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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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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