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와 함께 음악과 노래로 수놓은 국화도의 밤

2024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체험 홍보 페스티벌 개최
국화도 주민들 두 팔 걷어 올려 한마음 한뜻으로···
각종 상품(수산물) 등 추첨을 통해 서해의 맛 알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시기 10월 5일 토요일 화성시의 작은 섬 국화도(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서 주말을 찾아 섬을 방문한 관광객들 모두와 어우러지는 ‘2024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체험 홍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 궁평항이나 당진시 장고항에서 배를 이용해 국화도에 도착한 승객들은 배에서 하선, 약 300M를 걸어서 들어가면 국화도 주민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국화도 특설무대가 제일 먼저 눈길을 끌었고 각종 판매 및 홍보 수산물(간장게장, 명란젓, 바지락 젓갈, 김, 꽃게 등)은 물론 늦은 저녁에 펼쳐질 공연 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섬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성스레 준비한 떡볶이, 어묵탕과 해물파전 등은 귀한 손님들의 출출함을 달래기에 충분한 맛과 함께 부족함이 없었다.

 

 

저녁에 아름다운 낙조를 더욱 환하게 밝혀줄 공연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위해 국화리마을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살아있는 물고기(전어, 도다리)를 획득할 수 있는 ‘물고기 맨손 잡기 체험’은 기저귀를 착용한 2세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가족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맨손 낚시의 달인으로 거듭나는 진귀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행사가 있는 줄 모르고 방문한 관광객들 또한 마을에서 준비한 일만 원 상당에 상품권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수산물을 싼 가격에 구매하는 행운을 거머쥐며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뜻하지 않은 행운”이라며 “저녁 공연도 가족들과 꼭 보고 가겠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한국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가 후원하고 국화리마을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패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국화도 특설무대 초대 가수 공연과 일반인 노래자랑은 7시 반부터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 그리고 화성시가 자랑하는 미녀 가수 정하영 양의 진행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초대 가수 연미연, 고용주, 전철, 김민정, 주병선, 정하영의 맛깔나는 공연과 함께 중간중간 관람객의 노래자랑은 남녀노소 모두 무대 앞에 나와 춤을 추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했고 클라이맥스 공연으로 무대에 선 서울패밀리 출신 가수 위일청氏는 “섬에서 공연하는 것이 이런 아름다운 낭만을 불러올 줄 몰랐다”며 “오늘 국화도의 밤은 여기 계신 여러분의 밤”이라고 외친 뒤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발휘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번 패스티벌을 위해 주야로 팔을 걷어붙이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국화리마을회 주민대표로 나선 국화리 이재철 이장은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 아름다운 섬 국화도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며 “오늘만큼은 가족 또는 친우들과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국화도의 추억과 함께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받아 가시길 바라며 늘 맛있고 건강한 화성시 수산물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화성시의회 조오순 의원과 자리에 함께한 김정미 우정읍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국화리마을회 주민분들에게 정말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그 진심 어린 노고에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라며“우리 화성시 국화도 주민들의 순수한 마음을 늘 잊지 않고 주민들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는 마음을 가지고 화성시 자랑인 국화도 주민들은 물론 국화도를 찾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체험 홍보 페스티벌’은 100만 화성 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와 함께 화성시 대표 해양 관광지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아울러 화성시에서 나는 각종 수산물의 홍보를 통해 화성시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국화리마을회(이재철 이장, 명하섭 어촌계장  이하)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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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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