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이런소식 화성시 남양에 있는 치킨가게 대표, 개업축화 쌀 화환 전량 착한기부 실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또다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치킨 집을 개업한 소상공인이 축화 쌀화환 전량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해 귀감을 샀다. 

 

지난 19일 남양읍에 치킨플러스 체인점을 오픈한 유미선 대표는 개업 축하의미로 3일간 지인들에게 받은 쌀 화환 440kg 전량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23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소상공인이라는 특이점을 감안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점포가 원활히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직접 가게를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미선 치킨플러스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가게를 개업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저희와 같은 소상공인들도 주위 안타까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특히 건강상의 문제로 이전에 운영하던 식당 문을 닫고 몇 년 만에 이렇게 다시 가게를 시작하게 됐다. 이런 저의 결실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남양읍장은 “힘들게 개업을 하신 상황이실 텐데 축의금을 쌀 화환으로 대체해 저희 남양읍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탁해주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더욱이 소인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전해주신 따듯한 마음이 어려운 이시기에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꼭 사업도 번창하셔서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업 이전 두 번의 창업 당시에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약 2000kg의 쌀을 기부한바 있는 유미선 대표는 향후 가게수익의 일부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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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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