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협 면세유 이대로 나둬도 괜챦나

화성시 송산농협 면세유 횡령에 농가 주민들 대책 내놔라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6월 발생한 송산농협 면세유 판매대금 횡령으로 농가에 불똥 튈까 송산면 지역 농가 주민들시름시름 앓고 있다.

 

 

면세유제도란 농업, 임업인, 어민이 농•임•어업에 사용하기 위한 석유류 공급에 대해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자동차세를 면제하는 제도로 농어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말 그대로 농•임•어업인을 배려한 제도다.

 

허나 몇몇 농협 관련자들의 횡령과 부정에 면세유제도가 횡령의 지름길이 될 위기에 놓였고 비단 송산농협 뿐 아닌 다른 농협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농어민의 말에 따라 농협 관련해 실태조사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이에 지난27일 화성시 농업정책과를 찾아 송산농협 면세유 횡령으로 인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물어본 결과 “면세유는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총괄사후관리하며, 농협중앙회나 지역농협이 분기별로 가격이나 실태점검을 하는데 주로 가격에 대한 실태관리를 중점으로 한다. 전적으로 농협에 관리를 맞긴 상태로 시장 군수, 즉 시에서의 점검은 주로 가격위주의 점검이 전부다.” 라는 말뿐 어떠한 파악도 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면세유 부정 적발이 확인 되면 주유소는 5년간 판매중지이며, 부정에 관계된 농민은 2년간 면세유를 구입 할 수 없는게 현행법으로 명시 돼있다.

 

이에 따라 송산농협이 5년간 면세유를 판매하지 못할 경우 송산면 농어민은 마도나 근처 농협 주유소에서 면세유를 받아 쓸 형편인데 이 또한 마도 보다 몇배나 소모량이 많은 송산면에 면세유를 감당하기엔 마노농협이 버겁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게 사실이다.

 

특히 가장 타격을 입을 농가들은 포도 농가도 있지만 딸기,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 되 벌써부터 근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농업 정책과는 화성시의 근간인 농어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조속한 시간 내 이 사실을 시장에게 보고하고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빨 빠른 대처를 한다고 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시를 위한 길인지에 명확한 답이 부족한 지금 하루 빨리 명쾌한 해답을 내리길 송산면 농어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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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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