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2회 장애인 걷기대회 모두가 한마음 되어

생각보다 후천적인 장애를 가지신 분들도 많아
장애우 가족들의 사랑도 믿음도 희망도 함께
신체의 치유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치유도 중요
오늘 만큼은 당을 떠나 시의원들도 웃으며 함께해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5일 앞둔 15일 오전 오산시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장애인 걷기대회가 푸르름이 펼쳐진 오산천 일원 공원에서 개최했다.

 

오산시가 후원하고 오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고 아울러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믿어주고 휠체어는 밀어주고 지체장애로 걷기가 불편한 장애인의 손은 잡아주고 같은 길을 함께 동행 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의 하나로 그 의미가 아름다운 대회다.

 

걷기대회에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을 포함해서 안민석 국회의원과 도의원, 오산시의회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장애인 체육회관계자는 물론 오산시 체육회관계자와 오산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봉사에 앞장서서 흐린 날씨 속에서도 따스함을 연출했다.

 

 

먼저 우쿨렐레 봉사단의 경쾌한 연주를 시작으로 장애인 남매의 아름다운 마림바 연주는 자리에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4월 오산천의 정취를 느끼게 해줬으며, 이에 화답하듯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멋진 성악으로 답례곡을 선사했다.

 

이어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년도 시장에 취임 후 처음 참석한 체육행사로 올해 두 번째인 걷기대회는 그 의미가 저에겐 남다르다”며 “오산시는 앞으로도 볼링, 탁구, 골프, 게이트볼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않을 것”을 강조했고 특히 참석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염원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아름다운 오산천에서 이렇게 만나 뵈니 더욱 반갑고 장애, 비장애인이 모두 모쪼록 여유 있는 걷기운동에 동참해서 함께 하는 의미를 되세기자”며 자리에 있는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대회에 참석한 모든 시민은 출발선상에 다함께 모여 카메라 렌즈에 가득 들어찬 단체 사진을 찍고 행복한 미소로 출발을 했다.

 

이번 걷기대회를 총괄한 장애인체육회 한현구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가족의 사랑과 헌신으로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장애인을 보는 불편한 시선은 피하고 그 가족을 이해해 주면 고맙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를 지속 하도록 우리 장애인 체육회가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도중 비가 내려 조금은 아쉬웠지만 오산시 관계자들과 장애,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공원을 가득 메우며 힘찬 발걸음을 내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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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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