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매향리 농섬 바닷길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외로운 걷기 축제 ‘매향리아트런’이 부제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는 이름으로 오는 10월 28일 토요일 개최된다. ‘매향리아트런’은 매향리 농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10시부터 2시까지 단 4시간동안만 열리는 행사로, 걷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참석을 환영하는 ‘펫프렌들리(Pet-Friendly)’ 행사로 목줄만 착용한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매향리아트런을 즐길 수 있다. 문화발전소 열터와 화성민예총 전통문화위원회, 봉담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가 후원하는 ‘매향리아트런’은 올해 ▲만보기를 들고 걷는 ‘매향리아트런’, ▲갈매기와 함께하는 쓸쓸한 ‘연날리기’, ▲매향리 ‘시 엽서 나누기’ ▲ 고독한 ‘멍 때리기’ 등과 같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혼자 찾는 관람객도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화성민예총 담당자는 “매향리는 폭격의 고통과 슬픔이 서려 있는 마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삶을 이어나가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깃든 공간”이라고 말하며 “매향리라는 공간이 가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국제공항 신설과 수원군공항 이전이 화성 화옹지구에 올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지금 화성시 서해안 갯벌과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되새겨 본다. 화성에는 비봉습지공원, 탄도인공습지공원, 노작공원습지원, 큰재봉공원습지원, 그리고 매향리 갯벌과 화옹지구 간척지, 화성호 일대를 아우르는 화성습지가 있다. 화성습지는 여의도 면적의 4.2배로 지난 2018년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1년 7월 20일에는 연안습지인 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화성시는 이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화성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재확인받은 만큼, 수도권 최대의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람사르 습지’ 등재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의 보금자리로도 유명한 화성습지는 세계에서 4,000마리만 남은 멸종위기종으로 그중 80%가 우리나라에서 산란하고 번식하는데 그나마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 매립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저어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 106종 11만4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