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12월8일 가남일호피해자 여주시대책위원회가 이름도 품종도 출처도 모르는 조생종 벼를 심어 반타작 수확을 했다고 전해 조생종 벼를 지원한 조공법인에 배상 요구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쌀이라는 자체가 품종에 따라 결정되는데 그 지역 풍토에 맞게 키우고 재배한 쌀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여주 쌀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던 쌀 인만큼 맛 좋고 풍미 좋기로 유명한 쌀이였다. 하지만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여주와 이천은 쌀 품질에 크게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여주시는 이웃인 이천시와 쌀 품질경쟁에서 결코 지고 싶지 않았는지 아니면 신품종 쌀 수확이 조급했는지 아주 어이없는 아주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여주시 쌀 농민들은 계약재배를 위해 농협에서 정한 3가지 품종의 종자를 선택해 심어야 한다고 한다. 특히 계약재배사(조공법인)가 추천한 품종은 무조건 심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재배계약을 빌미로 여주시 조공법인이 추천한 조생종을 심은 농민들은 실제로 조생종의 출처와 이름도 모른 채 심어 첫해에는 많지 않은 논에서 재배가 됐고 다음 해에는 무려 170개 농가에서 가칭 가남일호를 심었지만 수확 반타작이라는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여주시에서 가남일호 쌀농사를 짓고 극심한 피해를 봤다는 농민들(가남일호피해자 여주시대책위원회)이 12월8일 오전 여주농협시지부 앞에서 가남일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남일호피해자 여주시대책위원회 K회장은 “조공법인과 조공법인의 이사인 각 농협 조합장들이 선정하고 계약농가에 보급한 볍씨로 인해 올 한해 농사를 망쳤다‘라며 분개했다. 이어 이렇게 부실하게 공급된 종자로 인해 여주의 170여 계약농가는 전년대비 30% 농협 계약기준200평당 조곡 40Kg 약12개를 수확해야 하는데 50%인 6개만 수확했다며,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심지어 수확을 포기한 농가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12월1일 조공법인 이사회에서 통보한 200평당 40kg 조곡 한가마(90,000원)를 위로차원에서 지급한다는 결정에 “우리 피해 농민들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 여주 농협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무책임한 짓거리는 반드시 바로 잡기로 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얼마 전 각 농협의 예산총회에서는 떨어진 쌀값 때문에 결산도 보기 힘들다고 죽는 소리를 하던 조합장들이 어려운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