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 청첩장 논란 오산시 모 시의원의 이해불가 행동

오산시의회 계속되는 정회 계속되는 의혹 계속되는 논란
모 시의원 일부기관 단체장에 결혼식 청첩장 등기우편으로 발송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4일 오산시의회 시의원들과 공무원이 북유럽 출장 중 음주 파동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나간 지 일주일도 넘지 않은 시점에 오산시 J시의원이 산하 기관단체장에게 지난 7일 있었던 자녀의 결혼식 청첩장을 등기우편으로 보내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보통 멀리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청첩장을 등기우편을 보내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시장을 견제하고 시장의 사과와 체육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행부와 대립하던 시의원이 산하 기관단체장에 청첩장을 등기우편으로 보냈다는 것에 오산시민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라리 모바일 청첩장이면 이해 하겠지만, 일반 시민도 아닌 선출직 으로서 가능한 행위인지 오산시민을 대신해 시장을 견제 한다던 시의원의 이런 이례적 등기 청첩장은 지난봄 있었던 **군수의 본인 계좌번호가 찍힌 청첩장 배포 사건보다 더 의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회의 체육회 예산 삭감으로 시작된 오산시 체육회와 오산시의회의 갈등으로 인해 의회의 일방적인 임시회 정회가 1개월 동안 지속된 가운데 시민들은 이제 참다못해 시의회를 향한 의혹만 키우던 찰나 벌어진 일이라 오산시민의 신뢰도를 잃었다며, J시의원의 등기 청첩장에 대한 진실 규명 또한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4일 오산시의회 초선의원의“민생 해결 후 요구(사과와 사퇴)해도 늦지 않습니다”라는 주장이 얼마만큼 통용될지 알 수 없지만, 지난 4일부터 11일 7일간 이미 북유럽 출장 음주 파동은 여러 언론매체 메인을 장식했고 이에 따라 북유럽 출장 본연의 역할을 시의원들이 과연 어느 정도 수행했는지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민생 해결이 우선이라며, 12일 오전 9시 반 긴급 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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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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