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경기도의원 “화성시 천년보물 간직한 봉림사 복구는 당연지사”

지난 6월 발생한 폭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 발생한 경기도의 보물 ‘경기도가 나서야’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보물 980호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말사인 천년고찰로 1984년 4월 10일 보물 제980호로 지정)과 함께 천년 사찰로도 유명한 화성시에 보물이라 불리는 문화 유적지 봉림사가 지난 6월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 복구를 위한 중단기적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00여 일전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사찰 진입로 및 주민편익시설, 등산로 훼손 등 추가붕괴가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에 노출된 봉림사 수해 피해 현장은 당시 정명근 화성시장 및 시 의원들이 긴급 현장 시찰을 진행할 만큼 그 피해 정도가 심각했다.

 

 

7월 1일 취임식 일정조차 취소하고 현장을 찾은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담당 부서에 우선 긴급복구를 위한 선 조치를 주문함과 동시에 발 빠른 응급 복구 작업이 이어졌으나 아직도 봉림사 곳곳은 당시의 수해 피해에 따른 흔적과 위험요소가 여전히 산재한 실정이다.

 

이에 최승용 경기도의원 주재로 10월 대책 회의가 진행됐고, 회의에는 경기도청 총무과, 화성시 문화유산과, 봉림사 성수 주지 및 한재범 신도회장, 김용 화성희망시민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지원 내용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방안 및 화성시민들의 사찰 이용과 안전한 주변 등산로 활용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최승용 경기도의원은 “봉림사는 천년 고찰로 화성시민들께 마음의 안식처이며 보전해나가야 할 문화유산이다.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보았으나 후대를 위해서 반드시 복구에 힘써야 한다.”라며 “이번 관련 담당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된 요구사항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방안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 또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화성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재해가 발생한 시점부터 화성시 산림휴양과에서 시 예산으로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경기도, 문화재청, 문체부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원사업을 확인해 몇 가지 방안을 봉림사와 협의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화성시는 추가 보안작업 등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전을 위한 별도의 지원방안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용 화성희망시민연구원 원장은 “봉림사는 전통 사찰로 등록되어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목불이 있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적지로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어야 할 중요 자산이다. 향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 조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시민에게 이로운 화성시의 여러 지역유산에 대한 계승 발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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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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