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기획]오산의 미래를 위한 제시 그 첫 번째는 오산도시공사!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도시공사의 설립은 필요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발판
의존형 도시개발은 지역 특색을 퇴화시킨다는 우려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의 ‘오산도시공사’로 탈바꿈에 있어 도시전문가와 시민을 포함해 각종 언론은 물론 그 전환의 열쇠를 쥐고 있는 오산시의회까지 모두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에 도시공사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젊음의 도시 오산은 충청과 경기 남부를 이어주고 서울 등 주요 도시로의 이동을 위한 교통의 핵심 도시로 독산성 전투부터 죽미령 평화공원까지 유구한 한과 역사를 품고 있는 인문학의 도시로 한참 주가가 오르는 도시로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한 오산이 가지고 있는 특색과 활용도를 그동안 외부에만 의존했던 도시개발로 인해 멍들대로 멍들어 도심 내 주요도로망은 혼잡한 정체와 함께 외부로 이어지는 여러 계획도로 역시 실효성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상대적으로 화성, 평택 등의 신도시 개발에 맞물려 시급했던 도시개발, 그나마 큰 기대를 걸었던 오산의 숙원 LH의 세교3지구 사업 무산은 이미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고 오산의 발전에 걸림돌만 심어놨다는 일각의 주장도 일고 있다.

 

민선8기 이권재 시장이 계속해서 주장했던 오산시 재정자립의 상향과 뭔가 균형이 맞지 않는 오산시를 균형 있게 세우기 위한 성과를 위해서는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오산도시공사로 전환이 되어야지만 보다 빠른 실현 가능성이 보인다는 평가 또한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방식의 개발 사업은 이제 서서히 그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미 신문 방송에서 연달아 사건 사고 등 기사가 이슈로 되고 있으며, 사회적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러한 부조리와 횡액을 막기 위한 방침으로 경기도 시군 31개 중 23곳이 운영하는 오산에는 없는 도시공사가 다소 늦은 타이밍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반드시 생겨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오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프로젝트’는 2028년 분양을 목표로 삼았지만 정작 공공기관으로서의 지분이 19.8%에 머무는 반면 만약 오산도시공사로 참여하면 최대 50.1%까지 공공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1700억 원 상당의 추정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뿐인가 도시공사의 설립으로 민간자금의 유연한 도입은 물론이고 자체 재정의 원활한 순환을 통해 소규모는 당연하고 대규모 기반사업 또한 지속 가능할 것이며, 개발이익의 역외로 유출을 막음과 동시에 개발 사업으로 얻은 이익을 다시 오산시민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이 더 부각 된다.

 

다른 지자체들의 도시공사 설립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되겠지만, 오산은 오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사업에 책임있고 책임지는 개발 사업에 매진해야만 세교3지구의 아픔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세교3지구의 개발과 예비군훈련장, 오산역 일대의 구도심 개발 또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책임 있게 담당할 조직의 필요성도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권재 시장은 주변 지자체의 대규모 상권 개발에 따른 오산시 소비시장의 위축을 매우 염려하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행정으로 혈세를 잡아먹는 오산 환승센터 문제 해결과 함께 고질적인 교통망 해소와 외부로 유출되는 소비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권형성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이에 구)계성제지 부지, 20년간 방치되었던 LH 소유 세교터미널부지 개발 등이 오산시에 닥친 문제를 타계(他計)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공론화되고 있지만, 도시공사 전환은 아직 시의회와의 이견 조율과 시민의 의견수렴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진정 오산의 변화를 위한다면, 개발이익을 창출해 오산시민에게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전한 도시의 주거공간, 안전한 도시의 활동 공간 등의 생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로의 전환은 이제 필수불가결 과제다.

 

한편, 오산시는 LH와 세교터미널 부지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MOU체결시 오산시는 터미널 부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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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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