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4월의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 어떤 재미와 감동이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전통을 중시하는 화성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근현대사의 아픔도 고스란히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중에서 성큼 다가온 봄 2023년 4월에 있는 화성시 주요 행사를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제일 먼저 4월 1일~2일에 어민들이 풍어와 어로의 안전을 비는 축제인 제10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궁평항에서 개최한다. (코로나로 9회 풍어제는 작년10월에 열렸다)

 

경기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과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 궁평항 풍어제 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1년 궁평항선단협의회와 경기남부수협이 어촌전통문화 재현을 위해 시작한 풍어굿으로 그간 화성시 서부지역 어민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마을 뱃고사의 전통을 이어오는 행사로 유명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년 9회 풍어제 당시 "화성시 궁평항풍어제를 통해 화성지역 어민들이 보존한 전통적 지역문화가 화성시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화성시의 축제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그만큼 화성시 어촌의 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되살린 볼거리가 매우 많은 축제라는 이야기며, 화성시민들이 기다리는 축제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4월 15일에는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4.15 제암리 고주리 추모제가 열린다.

 

 

화성시에서 매년 주최하는 추모제이며, 화성 향남읍 제암리에서 있었던 일본의 조선 민간인 학살 만행과 관련하여 1919년 당시 3.1운동의 영향으로 대한독립 만세 운동이 우리나라 온 땅에 널리 퍼졌고 그해 3월 31일, 4월 5일 발안장날 시위와 4월 3일의 화수리·수촌리 시위가 잇따라 벌어져 그저 두려웠던 일본은 그것을 잠재우고 보복하기 위해 총 칼을 앞세워 수촌리와 화수리를 중심으로 우정·장안 양면 내 25개리, 그리고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방화와 학살 등을 일삼았고 특히 자신들의 폭력에 사과한다고 속여 4월 15일 제암리 교회에 15세 이상의 남자들을 모이라고 해 약 30명의 마을 사람들이 교회당에 모이자, 일본인 장교 아리타 도시오는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잠근 채 불을 지르고 집중사격을 하는 등 주민 23명을 처참하게 도륙했다.

 

그때 죽임을 당한 제암리와 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29인의 선열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키 위해 만들어진 추모제이며, 또한 3.1운동에 참여했고 희생당한 많은 화성의 선인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화성시의 가슴 아픈 추모제다.

 

2023년 4.15 제암리 고주리 추모제도 역시 화성시 주요 정치인과 인사들은 물론 유가족과 시민들도 참석해 여러 퍼모먼스와 공연 등으로 짧은 인생을 마친 29인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화성 효 마라톤과 더불어 화성과 수원을 잇는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가 4월 23일 개최한다.

 

 

코스는 작년과 동일하고 만끽할 수 있는 재미로는 화성시 융건릉 앞을 달리며 정조대왕의 효심도 찾아볼 수 있는 마라톤 대회로 수원 운동장에서 출발해 화성시 기배동 역사공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경기도 마라톤의 자존심이다. 풀코스 42.195km 하프 21.0975km 단축 마라톤 10km 건강달리기 5km 로 나뉜다. 참가비는 유료 선착순 7천명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네 번째는 동탄2 배드민턴장 준공기념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로 4월22일~23일 이틀간 동탄 오산동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릴 계획이며, 특히 155억 정도가 투입되어 20개의 코트가 있는 대형 실내 배드민턴 경기장의 개장을 기다리는 배드민턴 동호회의 기대가 남다르다. 하지만 준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 비추어 대회는 잠시 미뤄질 수 있다는 대회 담당자의 조심한 의견도 있었다.

 

 

4월의 화성시는 가지각색 볼만한 공연도 있다.

 

4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는 작은마을에 사라진 아동실종 사건에 범인을 찾는 연극 ‘붉은낙엽’ 이 극 중 연극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시종일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에 문의하면 되며, 티켓은 구매해야 하고 만 14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병점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는 ▶4월 1일 ‘음악극, 질서’ (만12세 이상), ▶4월 6일에는 ‘창작 낭독뮤지컬 1919’(만12세 이상), ▶4월 15일은 ‘제암리의 동녘하늘’ - 꺼지지 않는 불꽃 : 창작무용타악극(만6세 이상) 등을 대관공연 한다. 이 역시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 문의하면 된다.

 

그 외 4월 29일에는 누림아트홀서는 명품 애니메이션 OST를 라이브로 즐기는 ‘[키즈콘서트1] 뮤직 in 애니메이션’(36개월 이상 입장가능) 공연도 있어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화성시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시민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만14세이상 화성시민, 관내직장인, 관내학교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화성시 스포츠 스템프 투어도 한다고 하니 스포츠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축제 스탬프투어 어플 회원 가입 후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고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화성에서 열리는 효마라톤, 경기마라톤, 화성FC경기, IBK배구경기,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대통령바둑대회, 리틀야구대회, 종목별체육대회, 장애인종목별체육대회, A매치(국제경기) 등에 참여하는 스포츠 스템프 투어의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스템프투어공식블로그에 방문하면 된다.

 

4월이 지나면 가정의 달 5월이 이어진다. 5월에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공연과 축제가 이어지는 화성시에 사는 시민들에게 늘 행복과 자부심이 함께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성남에서 개최하며, 4. 27.(목) ~ 4. 30.(일) 까지 4일동안 진행된다.

프로필 사진
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