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김동연 지사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누가 한 일인지 비교합시다”

23년 2월 21일 이후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난 적 없다 밝혀
마치 본인이 한 일로 호도 얌체 같은 김 지사라는 발언도

GTX 플러스 사업도 중요하지만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20만의 염원 강조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5년 을사년 용인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김동연 지사를 저격했다.

 

이날 22일 오전 기흥ICT밸리에서 펼쳐진 첫 신년 기자회견은 약 15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장장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브리핑 중 약 1시간 이상이 경기남부광역철도 관련 “이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무책임한 태도”라며 현란한 비판으로 물들었다.

 

먼저 이상일 시장은 "내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의 무책임을 지적해 왔는데, 만일 잠자코 있었다면 김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방치하고 GTX 플러스 3개 사업만 챙기려 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의 용인과 경기도의 보도자료 일지 사진을 공개 분석하며 “제가 2024년 11월 10일 김 지사 비판 입장 내기 전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낸 보도자료는 세 개뿐 4개 시 시장들과 협약, 4개 시 공동용역 발주 소개한 두 건과 경기도 철도사업 기본계획 관련 회견 때 경기남부광역철도 간략히 언급한 한 건에 불과하다”며“용인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관련해서 24건의 보도를 냈지만, 경기도는 겨우 9건의 보도만 낸 채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추진한 주체는 경기도라는 후안무치한 변명만을 내놨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보도자료를 비교해 보면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누가 열심히 일했고, 누가 약속도 위반하며 무책임하게 행동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며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은 평가받고 무책임한 태도를 취한 사람은 비판받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지난 10일 경기도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을 왜 정치적 발언이라고 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023년 2월의 협약을 위반한 김 지사가 할 말은 더더욱 아니며 오히려 정치적인 발언과 성향은 이미 김 지사가 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GTX플러스 3개 사업은 기존의 GTX C노선 연장, GTX G·H 신설을 의미한다. 경기도는 이 3개 사업에 12조 3천억 원이 들어가고, 49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경우 사업비 5조 2천억원으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돼 GTX플러스 3개 사업보다 경제성이나 타당성에서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 외에도 2023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장과 협약을 맺은 이후 경기도는 뒷짐만 지고 어떤 활동도 하지 않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이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지 대부분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까지 해 왔듯 저는 이 사업을 반드시 실현 시킬 것이며 이 사업 실현 여부를 떠나 김 지사에게 돌아갈 공은 없다는 것을 밝힌다”며 “마치 본인이 한 일로 위장하려는 얌체 같은 김 지사가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을 저버린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끝으로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관련 모든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 공개해드릴 수 있다”며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국토교통부의 관심과 함께 수지구 시민 1만 8천여 명의 서명부를 가슴에 품고 마음에 새겨 반드시 이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프로필 사진
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