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수원이 한국지역경영원의 지속 가능 도시 평가에서 전국 2위, 근로자 평균 총급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위를 기록했다고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025년 신년브리핑에서 언급했다. 그러나 수원이 내세우는 민선8기 주요 성과와 함께 2025년 수원 대전환의 해를 선언하며 경제활성화, 첨단 연구도시 그리고 최근 발표한 우만테크노밸리 등 획기적인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정작 수원의 중심이었던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근 주변 상가 밀집 지역을 가보면 한국인 노숙자가 중국인 식당에서 버린 음식물 잔반을 처리하는 걸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인계동, 영통, 광교, 정자동 스타필드 등 수원에 눈여겨볼 랜드마크가 건설되며 상대적으로 1960년대부터 호황기를 맞았던 수원역과 남문 북문 등은 어느새 외국인의 주요 상업지로 바뀌었다는 건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금의 수원역은 직장인들을 비롯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오고 가는 지역이다. 전철과 버스 등 각자의 학교나 직장으로 가기 위한 교통수단의 중심이 수원역이기 때문이다. 급기야 수원역에 A백화점이 들어오며 역세권 랜드마크를 형성했고 이제야 성매매 집결지도 사라져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언제부터인가 지방자치단체 기자회견장의 풍경을 살펴보면 중앙에서 나온 언론들이 지방언론과 뒤섞이며 그 범위를 점점 넓혀나가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중앙 언론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일부 거대 언론의 기 싸움에 수십 년 동안 지역에 몸담았던 지방언론들을 비롯해 해당 행사 관련 인사들은 때아닌 날벼락을 맛보기도 하는 게 2025년 지금의 현실로 꽈리를 틀고 있다. 지난 2월 26일 화성특례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화성FC 홈 개막전 관련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화성에서는 K리그2로 진입한 화성FC의 승승장구를 응원하고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 화성FC가 지닌 무게의 추를 가늠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인데 문제는 뒤에 자리 잡은 카메라 기자 간의 다툼으로 시작됐다. 한 명은 화성시를 홍보하는 카메라 담당으로 보였고 또 다른 한 명은 중앙에서 파견 나온 거대 방송사의 카메라 기자인데 좀 더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카메라 설치 도중 약간의 마찰이 빚어졌고 나이대도 비슷해 보이는 남성 둘은 약 50여 언론이 모인 자리에서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당시 화성시 카메라 담당은 그만하시라는 주변의 충고에 수긍하는 듯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이합집산’은 세상만사가 합하고 이어지기도 하고 떠나고 흩어지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세계를 표현하는 고사성어로 쓰인다. ‘사리사욕’은 '사사(私事)로운 이익(利益)과 욕심(慾心)'을 의미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이합집산은 그 과정을 고스란히 겪으며 뭔가를 발견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반면 정치판에서의 이합집산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만나고 떠나고 흩어지고 변하고가 연속으로 계속된다. 서로 물어뜯고 비난하고 단점을 찾아 어떻게든 파고들어 상대방을 피폐하게 만드는 정쟁이 경기도에 만연하게 꽈리를 틀고 있다. 2년 동안의 경기도를 보면 여전히 정쟁의 기로(岐路)에 머물러 있다는 게 저절로 보인다. 지난 (13일)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인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의지를 어필한 바 있다. 그날 브리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이틀 앞둔 상태, 그리고 행정감사로 인해 거대 야당이 서로 힘겨루는 시점에 벌어졌다. 김 지사가 정치 현안 관련해 기자들을 모아놓고 현 정부를 비탄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윤 정권을 비난하는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거대 야당에 묻힌 오산시 하지만 오산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칠 때 그는 가장 공격적으로 돌변한다. 주위를 살펴봐도 이권재 시장처럼 직진하는 인물은 어디서든 찾기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7월 15일 본인의 오산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LH 등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 나섰습니다”라고 어필한 바 있다. 생각해 보면 그의 그런 공격적인 성향은 오산에서 정치에 입문하기 위한 시련과 실패와 끊임없는 도전이 가져온 결과물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수원, 화성, 평택)을 둘러봐도 집안(오산시)을 둘러봐도 이권재 시장의 편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이권재 시장과 몇몇 시의원을 제외하고는 도의원, 국회의원, 다수의 민주당 시의원들이 20여 년 오산시에 장기 집권을 했다. 오산시 인근 수원, 화성, 평택시도 별반 다르지 않은 걸 보면 민주당 텃밭이라는 이야기는 그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을 볼 수 있는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권재 오산시장의 +2.14% 근소한 차의 당선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안 마신 사람은 혹시 있어도 한 잔만 마신 사람은 없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매일 20억 잔, 초당 2만 잔이 넘게 팔리는 C콜라가 미국의 남북전쟁(1861~1865) 이후 부상에 시달리던 사람들에게 비교적 적은 돈으로 아픔을 덜어주고 활력을 찾아주기 위한 매약(약효가 있다고 주장하며 판매는 약)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당시 미국의 약재사 존 스티스 펨버턴(1831~1888)은 포도주나 와인이 들어간 음료를 인용해 펨버튼의 프렌치 와인 코카라는 매약을 만들었지만, 1886년 애틀랜타(미국 남동부 코카콜라의 고향) 금주법 시행으로 인해 알코올 성분을 빼고 코카잎(추출성분)과 콜라 열매 성분에 탄산수와 설탕 등 첨가물을 넣고 섞어 만든 게 지금의 C콜라가 됐다. 펨버턴의 회계사였던 프랭크 메이슨 로빈슨이 C콜라라는 이름을 만들고 자신의 필기체로 C콜라 로고를 만들었는데 130년이 지나는 지금까지 그 로고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면 미국의 C콜라에 대한 깊은 사랑을 엿볼 수도 있다. 이후 탄산음료 매장을 운영하며 남녀노소 인기리에 판매하던 컵 콜라는 애틀랜타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석
“앞으로도 여주시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 이충우 여주시장 인터뷰 중···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각종 행사로 정말 바빴던 여주시 시간이 조금 지난 5월 17일 ‘이런뉴스’가 여주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잘사는 여주시를 만들어 가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만나 그간 성과는 물론 여주시민을 향한 그의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부터 눈 깜짝할 새 지나간 2년 그 2년 동안 여주시 이충우 시장이 가졌던 여주시를 위한 솔직하고 담백한 마음을 들여다본다. 첫 번째 : 1년 6개월 만에 80개 공약 중 이행률 56.3%를 달성하셨는데 그중 가장 큰 성과 세 가지를 꼽자면? “여주시는 소통과 화합, 상생에 가치를 두고 시급한 과제는 신속하게, 논쟁적인 현안은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해 왔다. 올 3월 말 기준으로 84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이 62%로 절반을 훨씬 넘어섰으니 바쁜 만큼 성과도 있었다고 본다”라며, “특히 가장 큰 성과를 들자면 여주시 신청사 건립과 WHO 어르신 친화 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교육 명문 도시 만들기, 여주도시공사 출범 등을 꼽을 수 있다. 쾌적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일명 수원발발이 박병화가 지난 14일 원 거주지인 수원시로 이사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성시는 한시름을 놓았다. 지난 2022년 10월 31일 화성시로 온 박병화 그로 인해 화성시는 약 3개월 동안 비상이 걸려 수원대 후문 인근 박병화 집 앞에서 강제퇴거 시위로 이어지며, 군·민·관이 모두 한마음 되어 그의 퇴출을 요구했었다. 그렇게 요지부동이던 박씨가 느닷없이 수원시 팔달구 인*동 한 오피스텔로 이주해 화성시에는 안심을 수원시에는 불안감을 선사했다. 전 거주지 근처 편의점 주인은 “이제 무서움이 덜해 예전처럼 학생들의 이동도 많아지고 장사도 잘될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다소 지나가는 여학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면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박병화 덕분에 수원대 후문 거리의 풍경이 싹 바뀌었다. 우선 밝아졌고 최신형 CCTV에 박병화 특별전담 지구대 그리고 특별전담 경찰차 상시 대기 등 비록 대학생들이 빠져나간 주변 방값은 하락해 주민들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가 남기고 간 흔적의 뒤에는 여전히 그 거리의 삭막함만이 남아있다. 사무실이 바로 밑이라 혹시나 하고 순찰 나가던 것이 이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2대 총선의 결과는 역시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으로 끝을 맺었다. 국민들 대부분 윤 정권에 대한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 찬 시선을 이미 봐 왔기에 이번 국민의힘 참패 결과는 이미 쉬운 예상이 가능했다. 기업인과 월급쟁이 너나 할 것 없이 윤 정권 탓, 윤석열 탓을 부르짖은 것이 한몫 단단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선거유세 기조를 보면, 대부분 윤 정부의 정권 심판론을 앞에 내세워 마치 모든 잘못은 윤 정부에 있다는 식의 책임론이 가장 많이 나왔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지역에 바뀌지 않는 민주당 정말 일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한 표라도 더 사수하려 했지만, 이미 국민의 마음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기에 이번 참패는 당연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국민의힘은 경선에서부터 이미 답이 정해져 있었다. 4년 동안 고생고생하며 입지를 다져온 예비후보들을 경선조차 치르지 못하게 한 선거 구역이 대부분, 본인들 입맛에 상응하는 후보들로 배를 채웠으니 정치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이건 이길 마음이 없구나라는 걸 느끼게 만든 건 나만의 생각일까? 대부분의 예상이 이렇듯 맞아떨어지니 내가 혹 선거 전문가라도 된 듯한 착각이 들 정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제22대 총선 9일을 앞두고 당과 당의 힘겨루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 제22대 총선은 초반부터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 유력하다고 거론됐던, 일부 예비후보들은 경선조차 치르지 못했음에도 당당히 인정하고 원팀을 구성해 당의 승리를 염원하는 반면 일부 예비후보들은 몸담았던 당에서 탈당하는 것도 모자라 경선 상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등 유권자들의 마음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드러난다. 결국 모든 공천이 결정되고 난 후에도 “단수공천이다” “전략공천이다” “낙하산공천이다” 등등 말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경선 탈락자들은 당을 위해 나라를 위해? 경쟁 상대였던 후보들을 지지한다 선언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비장한 각오로 선거 유세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총선 선거 유세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같은 당 경쟁 상대 비난에서 상대 당 후보 비난으로 바뀌며, 단지 승리만을 위한 비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선거 유세장 앞을 지나는 젊은 시민들은 “시끄러운 것도 그렇지만, 상대를 비난하며, 혐오스러운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에 아이들 귀를 막고 지나갔다”라며, “조금 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에 출입하는 언론인 모임 ‘오산동행’이 3월 29일 오후 오산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별다른 질문지 없는 자유로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자유 인터뷰에서 차지호 후보는 오산에 와서 처음 느낀 소감에 대해 “오산에 입성한 게 1개월이 됐다. 아마도 여기 계신 기자들보다 오산에 대해 더 잘 알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오산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만나면, 늘 듣는 이야기가 있다. 바뀌어야 한다! 라는 말이다. 그만큼 오산시민들은 오산에 변혁을 꿈꾸고 있다”라며, 오산시 변화의 서두를 꺼냈다. 차 후보는 먼저 “저는 미래전략 전문가지만, 오산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오산 현황을 잘 아는 분들을 찾아다니며,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오산 지역 구석구석을 두루두루 살펴봤다. 아쉬운 건 현 오산시정이 다음 10년 후 전략적 청사진을 봤을 때 올해와 내년 사업을 설계하는 게 아닌 걸로 보였다”라며,“경기도 남부는 물론 경기도의 계획들 그리고 대한민국에 다가올 미래에 대한 변화들에 비춰볼 때 오산에서 만들어지는 투자나 개발들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읽지를 못했다. 이런 걸 난개발이라 부른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10년 간 경기도에서 일어난 시사(時事)를 기록한 칼럼집이 출간됐다. 오효석 기자의 칼럼집 [고(告):하다]가 그 책이다. 이 책은 인터넷신문 경기IN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기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의 저술자 오 기자는 현직 기자로 경기도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칼럼집 [고(告):하다]는 그의 두 번째 책이다. 오효석 기자는 언론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정치·사회 등 시사문제를 다뤘다. 기사를 보도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칼럼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오랫동안 글을 쓰다 보니 기록물이 제법 쌓였다. 그렇게 쌓인 기록을 책으로 출간했다. 기간은 지난 10년 안에 쓴 글로 한정했다. 많은 글 중 상황에 맞게 엄선했다. 내용은 크게 다섯 파트로 나누었다. 안전, 정치, 행정, 사회, 언론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날짜순으로 나열했다. 원문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다. 보도 날짜 등도 그대로 실었다. 시대적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내용은 주로 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일들에 대한 지적이고 고발이다. 경기도와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일들이 망라되어 있다. 가끔 이슈가 되는 중앙의 문제점도 지적했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극히 겸손한 덕을 이용해 어떠한 험난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이천시 신년 화두로 정하고 “재정보릿고개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던 이천시는 2024년을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속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재정위기에 직면하자 위기극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용’,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은 김경희 시장은 용섭대천(用涉大川)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지혜와 용기로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었던 이천시민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 8기가 출발한 지 1년 6개월여가 됐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이천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