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공감주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으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상호 소통을 도모해 장애인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선한 영향력의 일환이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소재 가온누리유치원(원장·정미혜)이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해 화재다.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공감주간’운영 교육은 특수학급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유아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포용적 교육 활동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이번 교육 활동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담긴 ‘장애공감신문’ 제1호 발행과 함께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장애 이해 퀴즈를 실시, 퀴즈를 통해 서로의 다름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달라도 짝이 되는 달짝 양말’을 선물로 전해 다름의 가치 또한 따뜻하게 나누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전체 9학급 156명의 유아는 수원시장애인복지관의 협조로 진행된 장애 체험 활동에도 참여해 배려하고 이해하는 소중함을 다 같이 공유했다.
특히 유아들은 장애의 의미와 함께 ▲휠체어 이동 체험(지체장애) ▲점자블록 걷기·흰지팡이 사용(시각장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인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불편함에 공감하는 체험을 통해 순수한 동심과 순수한 선함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가온누리유치원 정미혜 원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은 어릴 때부터의 경험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와 가정 모두에게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의 선한 영향력을 키워가는 가온누리유치원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