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 무료 예방접종 실시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양평군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감(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2012.1.1.~2025.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이다. 이 중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9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부터 64세 이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며, 이번에 사용되는 백신은 업데이트된 변이 대응 백신(LP.8.1. 기반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으로, 감염 및 전파 위험을 줄이고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하게 된다. 군은 유행 시기인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며, 이는 두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 가능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지정 의료기관이 포함된 예방접종 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접종 정보를 안내했다.

 

의료기관별 접종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방문 전 반드시 일정을 확인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는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므로 매년 접종이 필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큼,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시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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