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 김삼성 기자 | 유효기간이 지난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진료도 보지 않고 동물 소유자의 말만 듣고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의사법에 따라 신고된 동물병원, 약사법에 따라 등록된 동물약국, 동물용의약품 도매상 총 90곳을 대상으로 불법 동물용의약품 유통행위 수사 결과 총 25곳에서 3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약사면허대여 1건 ▲유효기간 경과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 저장·진열 14건 ▲처방전 없이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했거나 처방전과 거래내역을 미작성·미보관 4건 ▲동물의 진료 없이 동물용의약품 판매 2건 ▲인체용의약품 출납 현황 미작성·미보존 5건 ▲기타 6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부천시 소재 ‘ㄱ’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약사면허를 대여 받아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이천시 소재 ‘ㄴ’ 동물병원은 여주시 소재 ‘ㄷ’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에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병원에서는 동물 소유자 등이 아닌 자에게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고
이런뉴스 김삼성 기자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자치경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자치경찰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된 '자치경찰업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워크숍으로, 사무국 직원 업무역량 강화 및 소통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심익섭 동국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지방자치와 자치경찰 연계를 통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심 교수는 ▲자치경찰제 시행의 전환기적 의미, ▲지방자치와 자치경찰 연계의 중요성, ▲‘한국형 자치경찰’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비전과 전략적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연구위원은 ▲경기도 자치경찰제 여건 및 전망, ▲비전과 전략설정, ▲분야별 주요정책 등 향후 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로드맵 마련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이날 북부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직원들은 현재까지의 자치경찰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위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이런뉴스 김삼성 기자 |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제조하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 식품 제조·판매 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및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마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9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총 10곳에서 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영업(영업·변경 신고) 행위 3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건 ▲수입산 고춧가루 등 원산지 거짓 표시 및 혼동 표시가 있는 행위 3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의왕시 소재 ‘ㄱ’ 김치 제조․판매업소는 2005년부터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 없이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등을 비위생적인 영업장에서 제조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성남시 소재 ‘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고춧가루 일부를 국내산 고춧가루와 섞어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면서 출입구에는 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업소 내부에는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중국산’을 함께 표기해 원산지를 혼동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