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전 국회의원 ‘현장이 답이다’ 북콘서트 성료

현재는 국민의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국회의원까지 파란만장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나 자신과 집안, 국가 혹은 천하까지 관리하려는 마음 자세는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의 성장환경에서부터 몸에 밴 태도로, 지역의 모든 일, 모든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힘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한 무형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김선교 저서 ‘현장이 답이다’ 중...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전 양평군 군수이자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선교 전 의원이 지난 6일 여주 인근 썬밸리 호텔에서 ‘현장이 답이다’라는 제목의 책 발간 북콘서트를 열었다.

 

“현장이 답이다”라는 말은 평소 김선교 전 의원의 인생에 모티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양평에서 나고 자란 순수 양평군 토박이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국회의원까지 그야말로 최연소란 타이틀을 달고 다닌 입지적인 인물로 사람들의 입에 거론되는 인물이다.

 

국회 도의회 시의회 군의회 정치한다는 인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유행처럼 하고 다닌다. 하지만, 김선교 전 의원만큼 양평 곳곳 현장을 때로는 두 발로 때로는 자전거를 타며, 논은 물론 밭까지 뛰어다니고 세세히 현장을 살피고 경험한 인물을 거의 전무 하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인지 유독 북콘서트 현장은 여주.양평에 각계각층 다양한 인물들이 함께 웃고 인사하고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꼭 집안 잔치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며, 특히 어르신들의 방문이 잦았는데 하나같이 김 전 의원을 아들처럼 조카처럼 보듬는 것을 보면 평소 김선교 전 의원이 군민과 늘 함께 지내 온 역사를 짐작해 보고도 남는다.

 

김선교 저서 ‘현장이 답이다’를 살펴보면, 현장을 먼저 살펴 전쟁에서 무수한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서두를 연다. 왜군에 밀려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 권율 장군은 하옥 중이던 이순신 장군에게“무슨 방편이 없겠소”라고 묻는다. 이에 이순신 장군은 “아마 방책이 있다면 물가에 있을 것입니다. 현장을 보고 대답하겠습니다”라는 명언과 함께 국내 정치의 혼란성을 넘어서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한다는 내용을 들며, 본인의 40년 공직생활에서의 교훈 중 제일 중요한 하나를 묻는다면, 단연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꼽는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본인이 나고 자란 현장 여주.양평에서 64년간을 살아오며 지켜본 소감을 말할 때 “아버지 조상 대대로 이어온 땅이 양평이라면, 여주는 어머니의 고향이다”라는 김 전 의원의 말에서는 진실 외에는 그 어떠한 가식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외에도 국제정세와 관련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와 고향인 여주.양평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각과 내용이 가득 담긴 김선교의 ‘현장이 답이다’에는 그의 확신과 애환과 고집과 슬픔과 기쁨이 듬뿍 담겨 있다. 특히 여주.양평을 넘어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정책은 물론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 경험과 지식 또한 빈틈없이 글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여주.양평에는 이런 인물이 건재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해 보며 김선교의 북 ‘현장이 답이다’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된다.

 

한편, 김선교 전 의원의 ‘현장이 답이다’ 북콘서트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원유철 평택시민회장, 정병관 여주시의회의장, 서광범 도의원, 이혜원 도의원 등 열거하기도 벅찬 다수의 지인들이 축하를 해주기 위해 참석했으며, 국회 정관계 인사들의 영상 메시지 등 응원의 열기는 물론 약 2.000여 명의 내빈들의 열렬한 환호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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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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