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가 지난 28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누구나 즐기는 치유의 마(馬)음길’ 치유승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승마 관련한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말산업의 메카인 경기도의 후원으로 기록적인 폭설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 재활용품 이용 말 코스프레 만들기 ▶ 치유승마 국제 학술대회 ▶ 치유승마 연구계획서발표 ▶ 올해의 재활승마지도사 선발 ▶ 말 모양 피자 만들기 ▶ 나무 마패 만들기 ▶ 말 그림 에코백 만들기 ▶ 말 인형 장애물 비월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했다.
다만, 폭설로 인해 실외에서 진행 예정이던 ▶ 말 끌고 장애물 통과하기 ▶ 드론 장애물 비월 경기 ▶ 말 멍대회 등은 실내에서 Hobby horse 경기로 대체되며 아쉽지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Hobby horse 경기는 말모양의 인형인 stick horse를 이용하여 변형된 마장마술과 장애물비월 경기 등을 하는 것으로 최근 북유럽 중심 실내스포츠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폭설로 실제 말을 이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롭게 펼쳐진 경기를 즐긴 참가자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는 평가도 아끼지 않았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 정태운 회장은 “117년만에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치유승마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일회성이 아닌 연간 행사로 지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