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상일 시장의 발언 “근거 없는 소리” 일축

지난 9일 이상일 용인시장의 김 지사 비판과 관련 “도를 넘은 경기도정 흔들기”주장

고영인 경제부지사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추진한 주체는 경기도” 강조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이상일 용인시장의 경기남부광역철도 관련 보도와 관련해서 일부 "기초단체장의 근거 없는 비판"이라며 맞불을 놨다.

 

1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제16호 경기도청원 도지사 답변을 비롯해 그동안 여러 차례 국토부가 요구한 우선순위 노선 3개 선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관련이 없다고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어 “40개 노선 중 3개만 찍으라는 국토부의 비현실적인 요구에 거절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전략적인 최소한의 대응을 해왔을 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기도내 다른 어떤 노선보다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자치단체장이 문제를 제기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경제성(B/C)이 높은 사업임을 인정하지만 이미 민간투자자가 국토교통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차원에서도 철도 민간투자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고 경제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추진한 주체는 경기도다. 이 과정에서 마련된 노선(안)의 사업비 및 수요, 경제성 검토를 위한 용역은 수원시에서 뒷받침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상황이 이런데도 최근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마치 우선순위에 들지 않으면 검토도 되지 않고 반영도 안 된다는 것처럼 부정확한 주장을 퍼뜨리며 도민 여러분들에게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주장도 같이했다.

 

아울러  “3차, 4차 계획에서도 각각 16개, 21개 계획이 반영된 바 있다. 이번 5차 계획도 상당수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도를 넘은 경기도정 흔들기로 자칫 이 사업을 그르칠까 걱정까지 되는 상황이다”라고 어필했다.

 

끝으로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현재 관계부처와 깊이 대화하고 있고,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여러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으로 안정적으로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신설을 방해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일축했다.

 

한편, 고 경제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 사업"이라며 긍정적인 상황임을 시사했고 "철도마저 정치화해서는 안된다. 기초자치단체장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사진
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