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강원도에서 4일 동안 펼쳐진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짜릿한 막판 뒤집기를 선사하며 서울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하고 끝내 정상에 올라선 경기도 선수단 그곳에는 대회기간 내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한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백경열 사무처장이 있었다.
지난 14일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이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이 인터뷰를 통해 감격스러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먼저 종합우승 달성의 원동력 및 위기 순간에 대해 백경열 사무처장은 “22회 대회 개최지인 강원에 개최지 가산점과 시드 배정 등 이점이 있었고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서울이 버티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전략 수립과 선수단 구서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라며 “하지만, 경기도는 단체종목인 컬링 및 아이스하키와 많은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노르딕 스키 등 주요 종목에서 우수선수 영입 및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등 집중 지원을 통해 전 종목에 고른 기량을 보유하였고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로 경쟁시도의 서울을 제치고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부에 들수록 컬링과 아이스하키 그리고 노르딕스키에서 선수들이 선전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맞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기간 전 종목 선수들에 격려를 다니셨는데 현장에서 직접 느낀 점에 대해 백경열 사무처장은 “동계 종목의 특성상 하계 종목에 비해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추운 날씨와 선수 부족, 부상 위험 그리고 시설·장비 등 많은 비용 소요 등으로 선수와 종목단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알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꿋꿋하게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단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동계 종목의 예산 지원 확대, 우수선수 관리, 종목단체 및 훈련 지원 등 모든 여건이 부족하지 않게 잘 갖추어 질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내년도 체전 준비와 관련해서 백 사무처장은 “금년에도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비롯하여 개최지인 강원을 포함한 타시도의 경기력이 높은 수준으로 향상됨을 직접 확인하였고 내년에도 각 시도의 목표 달성을 위한 견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대회 미참가 세부종목 및 약세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종목별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직장운동부 선수 영입, 우수선수 지원 및 영입 등 동계종목 전반에 걸친 재정비를 통해 내년 제2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짜릿한 최종우승 소감에 대해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바람대로 큰 사건‧사고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되어 다행이다. 특히 종합우승까지 달성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장애인 가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그리고 1,41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님, 유영두·조미자 부위원장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들, 경기도청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님, 최흥락 체육진흥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 경기도 장애인분들께서 체육활동을 맘껏 하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릴 수 있는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