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합의 수용 입장을 공식화하며, 향후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박 예비후보는 3월 26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마련한 단일후보 선출 원칙에 대해 “합의를 존중하고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이어진 논의 과정의 진통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우선하겠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번 합의를 두고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하며, 단일화가 단순한 후보 조정이 아닌 교육 가치 재정립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세부 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을 숨기지 않았다.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병행하는 55대45 방식에 대해 “민주진보의 가치가 보다 분명하게 반영되기를 기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예비후보는 “지금은 차이를 따질 때가 아니라 경기교육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단일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특히 단일화 논의를 이끈 단체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그는 “수많은 단체가 뜻을 모아준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일화 성공으로 그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갈등보다는 협력의 메시지를 내놨다. 함께 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들과의 관계를 두고 “상호 존중과 공정한 경쟁을 바탕으로, 이번 과정을 희망과 변화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 참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의 완성은 도민과 교육 주체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선거인단 참여 확대를 호소했다.
그의 이번 입장 표명은 단일화 논의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내부 이견 속에서도 합의 틀을 수용하면서, 민주진보 진영의 결집 여부와 향후 선거 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