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바뀌는 방식도 달라진다…경상원,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가 투입

시설개선 사업에 컨설턴트 참여 확대…“경험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
건축·안전·마케팅까지 전 과정 지원…4월 24일까지 전문가 모집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전통시장 시설 개선 방식이 ‘공사 중심’에서 ‘기획과 설계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구조적으로 접근하겠다는 흐름으로 읽힌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 확보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시설 개선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참여하는 구조다.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사업은 개별 사업 단위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산 규모가 커지고 사업 범위가 넓어지면서, 사전 검토와 운영 전략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접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입되는 컨설팅은 단순 자문 수준을 넘는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예산 분석부터 설계 지원, 공사 과정 점검, 완료 이후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특히 시설 구축 이후 활용과 유지관리까지 포함된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지원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으로, 주차환경 개선이나 안전시설 구축 등 실제 이용 환경과 직결된 사업이 중심이다.

 

이와 함께 컨설턴트는 건축, 안전, 비용 산출, 경영·마케팅 등 네 개 분야로 나뉘어 구성된다. 시설 개선이 단순 공사가 아닌 ‘운영 가능한 공간’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구조다.

 

경상원은 이번 모집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축하고, 필요 사업에 맞춰 적합한 인력을 연계할 계획이다. 모집은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자격이나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 한다.

 

현장에서는 이번 변화가 사업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민철 경상원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상인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투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보이는 변화’에서 ‘지속 가능한 구조’로 옮겨가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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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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