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에서 열리는 외로운 걷기 축제 10/28(토) 개최!

폭격이라는 아픔을 간직한 농섬을 가까이서 보는 기회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매향리 기적의 섬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매향리 농섬 바닷길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외로운 걷기 축제 ‘매향리아트런’이 부제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는 이름으로 오는 10월 28일 토요일 개최된다.

 

‘매향리아트런’은 매향리 농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10시부터 2시까지 단 4시간동안만 열리는 행사로, 걷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참석을 환영하는 ‘펫프렌들리(Pet-Friendly)’ 행사로 목줄만 착용한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매향리아트런을 즐길 수 있다.

 

문화발전소 열터와 화성민예총 전통문화위원회, 봉담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가 후원하는 ‘매향리아트런’은 올해 ▲만보기를 들고 걷는 ‘매향리아트런’, ▲갈매기와 함께하는 쓸쓸한 ‘연날리기’, ▲매향리 ‘시 엽서 나누기’ ▲ 고독한 ‘멍 때리기’ 등과 같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혼자 찾는 관람객도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화성민예총 담당자는 “매향리는 폭격의 고통과 슬픔이 서려 있는 마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삶을 이어나가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깃든 공간”이라고 말하며 “매향리라는 공간이 가진 힘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외로움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참여자 사전모집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사전모집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매향리아트런 홈페이지(https://hsmunhwa.oopy.io/artrun)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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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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