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칼럼」 박병화 떠난 화성시 수기리 주민들 이제야 한시름 덜어놔

약 1년 7개월 어두웠던 수원대 후문 수기리 주민들 이제야 밝은 표정
화성시에는 안심을 수원시에는 불안감을 선사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일명 수원발발이 박병화가 지난 14일 원 거주지인 수원시로 이사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성시는 한시름을 놓았다.

 

지난 2022년 10월 31일 화성시로 온 박병화 그로 인해 화성시는 약 3개월 동안 비상이 걸려 수원대 후문 인근 박병화 집 앞에서 강제퇴거 시위로 이어지며, 군·민·관이 모두 한마음 되어 그의 퇴출을 요구했었다. 그렇게 요지부동이던 박씨가 느닷없이 수원시 팔달구 인*동 한 오피스텔로 이주해 화성시에는 안심을 수원시에는 불안감을 선사했다.

 

전 거주지 근처 편의점 주인은 “이제 무서움이 덜해 예전처럼 학생들의 이동도 많아지고 장사도 잘될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다소 지나가는 여학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면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박병화 덕분에 수원대 후문 거리의 풍경이 싹 바뀌었다. 우선 밝아졌고 최신형 CCTV에 박병화 특별전담 지구대 그리고 특별전담 경찰차 상시 대기 등 비록 대학생들이 빠져나간 주변 방값은 하락해 주민들은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가 남기고 간 흔적의 뒤에는 여전히 그 거리의 삭막함만이 남아있다.

 

 

사무실이 바로 밑이라 혹시나 하고 순찰 나가던 것이 이제는 끝이라 생각하니 조금 아쉬워야 하겠지만, 아쉬운 마음보다 앞서는 건 이제 수원시가 안아야 하는 잠재적 위험이 걱정되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상대적으로 어두 컴컴한 수기리가 다시 평화를 찾은 모습은 필자가 보기에 매우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고생한 경찰, 방범대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물론 잘 참고 견뎌준 주민들에게도 뒤늦은 축하를 전하고 싶지만 단지 마음으로만 전하게 된다.

 

화성 수기리는 밤 8시 되면 인적이 드물어 사람 보기가 힘들다. 가끔 남녀로 구성된 외국인 주민들이 다니곤 한다. 아마도 우리가 아는 특정한 인물이 보기에 매우 지루했을 것이다. 뭐가 있어야 범죄를 행 할 모종의 음모를 꾸미거나 실행 할텐데 바로 앞에 나가면 경찰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사람들 문 꼭 걸어 잠그고 있으니 차라리 사람 많은 수원으로 그것도 인*동으로 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비상이 걸린 수원시는 화성시와 마찬가지로 경찰과 관계기관을 동원해 합동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박병화를 24시간 밀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화성시가 제시했던 제시카법의 신속한 제정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다섯의 국회의원이 있으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지금쯤 박병화 거주지 근처 인근 CCTV설치가 한창일 것을 생각하면 얼마 전 이곳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곳에 비해 박병화의 지금 거주지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하다 밤이 되면 음주 등으로 취약한 젊은 여성들이 유독 많은 곳이다. 수원시는 특히 그의 동선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박병화의 범죄는 그의 아드레날린을 폭주하게 만든다고 한다. 한번 폭주하면, 제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 젊은 나이대인 박병화 어디든 빈 곳을 찾아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배제하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소소한 말이지만 법이 그렇다. "정신에 문제가 있다 또는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이다"라고 판단되면, 법적인 감형 등이 적용되는 것은 어쩌면 현재의 극악한 범죄가 늘어나도록 오히려 방조하는 건 아닌가?라는 의문도 자리한다. 이참에 제시카법의 조속한 제정을 가시화 하는데 수원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 성범죄 예방과 함께 성범죄가 줄어드는 사회에 일조하는 수원시가 되기를 바라며, 더 이상 파렴치한 성 범죄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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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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