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FC와 안산그리너스FC의 K리그2 27라운드 경기가 2.013명 관중이 들어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금까지 무승부만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화성이 우세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뒤로하고 3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양 팀은 화성이 6승 8무 12패 승점 26점으로 10위 안산이 4승 8무 14패 승점 20점 14위(최하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화성은 한 단계 하락이나 제자리, 안산은 한 단계 상승이나 제자리를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가 원하는 공격 축구를 선보일 것이냐는 질의에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상대적으로 약하다 해서 공격 축구를 강행하기에 팀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며 “안산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전체적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후 만나는 팀과의 경기를 위해 전술적인 부분이나 선수 로테이션 등 아직 중요한 과정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7일 이후 승리를 취하지 못한 안산그리너스FC 이관우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화성은 신생팀이지만 2로빈 중후반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도 3로빈에 들어선 만큼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이고 그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전반 알뚤과 김병오를 최전방으로 앞세운 화성은 공격적인 경기를 보이며 볼 점유율을 높여가다가 38분경 패널티라인 바로 앞에서 반칙 프리킥을 얻어냈고 데메트리우스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안산의 골을 가르며 먼저 한 골을 선취했다. 사라이바와 박채준을 내세운 안산은 추가시간 5분까지 거센 추격을 시도했지만, 0:1 화성이 앞선 채 전반전 휘슬이 울렸다.
후반 들어 안산은 박채준을 빼고 브라질 용병 제페르손을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화성도 임창석 전성진을 박준서 박재성과 교체하며 추가 골의 의지를 보였지만 안산은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다시 김우빈을 빼고 강수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안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알뚤과 최준혁을 빼고 우제욱과 최명희를 넣은 화성은 일진일퇴의 공격을 주고받았다. 안산은 후반 29분 양세영과 사라이바를 빼고 류승완과 배수민을 투입해 다시금 추격을 시도했다. 화성도 연재민을 빼고 조동재를 투입하며 자물쇠를 채웠고 안산은 박시화를 빼고 정용희를 넣으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추가시간 포함 100분의 경기는 0:1 화성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를 마치고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데미트리우스가 워낙 활동 범위가 넓고 시야도 넓어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알뚤은 아직 컨디션 회복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다음 경기 충남아산을 이기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안산그리너스FC 이관우 감독은 선수들에게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홈경기 아쉬운 부분을 밝히며 경기 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화성FC는 가뿐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7일 일요일 충남아산FC와 3번째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며 그어느때보다 홈팬들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