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기성도시' 딱지 떼고 미래로, 2026년 대전환 비전 제시

노후 주거환경 혁신, 시민 삶의 질 향상 최우선
철도-교통 대전환, 군포 미래 30년 책임질 핵심 과제
활기 넘치는 경제 활력 도시, 첨단 기술 선도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

3년 6개월 임기동안 군포시 하은호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84.6%의 공약을 이행했다. 그 외에 공약사업들도 이미 추진 단계에 있어 이는 실패한 공약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이 15일 군포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기성도시'라는 오랜 평가를 벗고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정 방향과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하 시장은 군포시의 숙원이었던 '47번 국도 지하화 확정,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신호탄으로 발사하며,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약속했다.

 

하은호 시장은 남은 민선 8기 추진 방안 및 2026년 시정 과제를 ▷노후 주거환경 개선 ▷철도와 교통 대전환 ▷활기찬 경제 활력 도시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조성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견의 포문을 연 것은 군포의 해묵은 과제였던 47번 국도 지하화 확정 소식이다. 2km 구간에 한 시간 넘게 이어지던 교통 정체가 해소될 발판이 마련된 셈인데 하 시장은 "단순한 결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반드시 연결하겠다"며 강력한 실행 의지를 내비쳤다.

 

하 시장은 취임 이래 주거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음을 강조하며,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산본신도시가 1기 신도시 최초로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도심 주거정비도 15개 구역 중 11개 구역이 계획 입안을 완료하며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이 흐름을 이어가 오래된 도로, 공공시설물, 주차난 등 생활밀착형 정비를 본격화해 시민이 '분명히 나아졌다'고 느낄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

 

하 시장은 "시민 재산과 삶이 걸린 만큼, 소통과 공정한 기준 아래 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오랜 시간 도시 단절과 소음에 시달려온 군포시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 시행을 전환점으로 삼을 예정이며 경부선과 안산선의 동시 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속도감 있게 이어갈 방침인 가운데 금정역 통합 개발 사업 또한 환승 체계 개선과 종합 개발의 첫 단추를 꿰어 군포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대야미지구 및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대야미역 하부역 확장 및 군포 구간 정체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대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며 서울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를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군포의 산업 지형을 바꿀 변화도 본격화된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유치로 군포는 첨단 기술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으며, 2026년에는 실증센터 구축을 본격화해 로봇 산업 기술 혁신과 지역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노후 공업지역인 당정동은 한국토지공사, 유한양행과 협력해 바이오 R&D 클러스터로 전환된다. 군포역세권 복합지구에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AI·바이오 등 신산업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개선, 판로·마케팅 지원 확대, 지역화폐 운영 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력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계속해서 청년들이 '군포에서 시작해도 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공간 '플라잉'을 중심으로 창업, 역량 강화,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등 돌봄 체계를 활성화하고, 1인 가구를 위한 병원안심동행, AI 안부 돌봄 서비스도 확대해 어르신,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연계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군포시는 안전 분야도 잊지 않았다. '선제 대응' 원칙으로 전환,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스마트 안전망 강화, 시민안전보험 확대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

 

이와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군포 얼음땡', '군포 핫뜨거' 등 AI 기반 사업을 확장하고, 산본IC 진입도로 개선 등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며. 철쭉축제와 올래 행복축제를 통해 군포의 위상을 높이고, 수리산, 초막골, 안양천 친수공간 정비 등 친환경 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하 시장은 "지난 3년이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은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그 씨앗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원칙은 지키되 실행은 강하게'라는 신념 아래, 작은 성과라도 하나씩 쌓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하은호 군포시장은 “재선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해 본적 없으며 시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주거환경 개선 및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은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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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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