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 제1라운드 화성과 대구의 시즌 첫 경기가 3월 1일 대구im뱅크파크 12.005명의 관중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부리그에서 2부로 내려온 강팀 대구FC를 맞아 화성FC는 플라나와 김병오를 투톱으로 4-4-2 전술을, 그리고 대구FC는 김주공과 세징야를 투톱으로 내세워 화성과 마찬가지로 4-4-2 전술을 들고나왔다.
사전인터뷰를 통해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첫 경기에 임하며 전년과 달라진 팀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 시즌 8명의 선수를 프로로 데뷔시키며 경험치를 많이 쌓았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경기로 인해 전반적인 전력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FC 김병수 감독은 “오늘 경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우리 팀이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왔다. 공격 축구로 달라진 대구FC의 모습 보이겠다”며 “대부분 낯선 팀과의 경기가 부담은 가지만, 지금껏 해왔던 지키는 경기가 아닌 득점하는 경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전반전 양 팀은 공수를 오가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전반 9분 화성FC 수비수 맞고 왼쪽 골라인 쪽으로 흐른 공을 대구FC 80번 박대훈이 그대로 골로 밀어 넣으며 대구가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던 대구 김병수 감독의 말에 따라 비교적 빠른 시간대 골을 허용한 화성은 여러 번의 세트피스 플레이로 기회를 엿보며 반격의 기미를 보였지만, 대구의 수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았고 추가시간 3분 포함 48분의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하고 8분경 김병오를 빼고 새로운 용병 페트로프를 투입하며, 추격을 시작한 화성 후반 10분 대구FC 골라인 안쪽에서 반칙을 얻어 패널티킥 기회를 잡은 화성은 데메트리우스의 아쉬운 실축으로 동점 만들기에 실패하며 원정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대구도 전반 한 골의 주인공 박대훈을 빼고 에드가를 넣으며 추가 골의 의지를 다졌다. 화성 차두리 감독도 각각 두 명씩 네 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공격의 고삐를 말아쥐었지만, 양 팀에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화성FC는 시즌 첫 경기(원정)를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대구FC는 첫 홈경기 승리를 따내며 산뜻한 출발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했다.
경기가 끝나고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첫 경기에 져서 아쉽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수비 조직력, 공간 활용, 자신감 등이 확인되었다”며 “다만 골 결정력 부족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선수들을 단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FC 김병수 감독은 ”이겼지만, 만만치 않은 다소 부족한 경기였다. 아직 선수들 개개인의 전술 적응력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좀 더 세밀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 그리고 좋은 경기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화성FC는 다음주 일요일인 8일 김해FC를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팬들은 그 경기에서 변화된 화성FC의 매력을 맘껏 펼쳐 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