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FC(구단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가 2026시즌 K리그2를 향한 힘찬 출항을 알렸다.
21일 오후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열린 출정식은 단순한 시즌 개막 행사를 넘어, 팬과 구단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장과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무엇보다 500여 명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출정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일상과 치열한 승부 속에서 성장해 온 팀의 변화가 담겼다. 승패를 넘어 성숙해진 구단의 진솔한 이야기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정명근 구단주는 축사를 통해 “첫해 10위라는 성과로 가능성을 증명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2년 차 슬로건을 ‘Building Together(함께 만들어 가다)’로 정했다. 팬과 팀이 함께 뛰는 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차두리 감독의 강인한 리더십과 새로운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1부 리그 승격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년차 지휘봉을 잡은 화성FC 차두리 감독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연패의 시간에도 믿고 기다려 준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은 한층 단단해졌다. 준비한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최호철 장내 아나운서의 화성FC 선수단 소개로 이어졌다. 신인 루키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순수한 자기소개와 포부를 전했고, 주장단과 코칭스태프 소개에서는 동계훈련을 무사히 마친 노력에 대한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팬 참여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 골’은 극장골의 주인공 우제욱에게 돌아갔고, ‘MVP’는 골문을 든든히 지킨 김승건이 차지했다. 상패는 가족 단위 팬들이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한 가운데 화성FC 서포터즈 오렌지샤우팅이 외친 “우리가 화성!” 구호는 장내를 뒤흔들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최호철 장내 아나운서와 팬들의 가위바위보 게임, 선수와의 1대1 질의응답, 팬과 선수가 한 팀이 된 재기차기 대결이 펼쳐지며 객석은 웃음바다를 이뤘고, 루키 선수들의 수줍은 율동은 팬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자 하는 구단의 진심을 대변했다.
특히 경품 추첨을 통해 화성FC 연간 회원권과 2026시즌 유니폼, 선수들의 축구화가 팬들에게 전달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의 마지막, 팬들과 선수들은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3월 1일 대구 원정에서 펼쳐질 공식 첫 경기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다.
한편, 출정식은 단순한 시즌 출발 선언이 아닌, 팀과 팬이 함께 만드는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Building Together’라는 슬로건처럼, 2026년 화성FC의 시간은 이미 팬들과 함께 흐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