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 시내버스 노선 파업에 대비하자

29일 오늘 자정까지 노사 합의 결렬 시 내일 30일 파업 돌입한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 노조협의회의 노사 협상 결렬시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예고에 경기도는 대중교통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각 시·군이 준공영제 도입에 따라 도에서 재정을 지원하고 운행 업무는 민간이 운영 지자체가 재원을 지원하는 방식을 내놨지만, 버스 노조 측은 버스 예산의 70%를 부담하는 지자체의 재원 마련에 대한 세부 계획이 없다며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해 시민들의 불안을 조성했다.

 

 

 

노조 측의 주요 요구사항은 △준공영제 전면 확대 시행에 대한 경기도의 책임 이행 △도내 31개시·군 준공영제 도입 위한 재정지원 방안 마련 △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미시행 업체 노동자에대한 동일임금 지급 등 노동조건 개선안 등이다.

 

이에 오늘 자정까지로 예정된 2차 조정 회의에서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30일(금) 천 운행부터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로 인해 도내 시내버스 총 1,658개 노선 8,538대가 파업 관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파업 확정시 비상 재난문자 등을 통해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시,군과 협조해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고, 시군 홈페이지와 SNS,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대체 노선을 마련해 도민의 교통 이용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빠른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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