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특례시의 적극행정으로 수년간 답보 상태에 놓였던 ‘(가칭)화성시근대음악전시관 건립’ 사업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시는 지난 7일 열린 공공갈등조정협의회에서 갈등전문가 및 이해당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급 갈등 사안이었던 ‘(가칭)화성시근대음악전시관 건립’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갈등전문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 김학린, 김강민 교수를 비롯해, 이해관계자 대표인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이호헌 광복회 경기도지부 화성시지회 운영실장, 이영구 (가칭)근대음악전시관 사업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이번영 (전)남양읍 주민자치회장 및 화성시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칭)화성시근대음악전시관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전시 공간에 예술가들의 공적과 과오를 객관적으로 표기해 후손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홍난파 생가에 홍난파의 업적과 친일 행적을 명확하게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문화예술공간 전시실 내에도 홍난파와 관련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홍난파의 업적과 친일 행적을 명확히 표기하기로 약속했다. (가칭)화성시근대음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근대음악전시관 반대 시민모임이 지난 6일 오후 화성시청 로비 앞에서 발족식과 함께 홍난파기념관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반대 시민 집회는 광복회 화성시지회, 민족문제연구소, 기억과연대, 화성민예총, 그물코연구소, 화성노동인권센터, 화성여성회,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희만연대,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참석했다. 이어 이호헌(화성시 광복회 실장)과 방학진(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그리고 홍성규(화성희망연대 대표)는 홍난파 친일 행적과 함께 출생지도 아닌 활초리에 근대음악전시관(홍난파 기념관)이 들어올 이유가 없음을 장엄한 연설과 외침으로 장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중간중간 찬성파와의 마찰도 적지 않은 가운데 고성도 오갔으며, 자리를 이탈하는 사람들도 나타났지만 어쨌든 기자회견은 무사히 끝을 맺었다. 화성시 서부에는 문화 향유 시설이 많지 않은 게 현실로 이번 근대음악 전시관은 지난 2,000년 우호태 화성군수 시절부터 불거져 왔던 것으로 23년간 지지부진 이어져 온 것이 최근 정명근 화성시장이 부임하며,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실장의 말에 따르면, 홍난파(본명 홍영후189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