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K리그2 제21라운드 5위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첫 2연승

5승 4무 11패 10위 화성과 8승 7무 5패 5위 부산의 경기
5월 4일 부산 원정 3:2 패 설욕전에 성공하며 첫 연승 가져가
상승세 화성과 하락세 부산 거친 폭우에도 굴하지 않는 멋진 승부

 

화성FC 박주영 선수 부산전 골 영상(화성일보 제공)

 

화성FC 김승건 골키퍼 선방 영상(화성일보 제공)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FC와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2 제21라운드 경기가 19일 오후 7시 약 1.293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화성 홈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천 속에 펼쳐졌다.

 

부산이 전력, 조직력, 경험 모두 압도적 우세하다는 평가를 뒤로하고 화성이 측면에서 빠른 침투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함께 오늘 화성은 2부리그 신생팀으로서 K리그2 첫 연승 도전을 하는 경기다.

 

김포전 원정 패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유독 원정 경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은 자동 승격이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사전인터뷰를 통해“산술적으로 아직 가능성 있는 것 아니냐”며 아직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원정에서 강세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것도 깨진 지금 기록을 위해서가 아닌 선수들 개개인이 남다른 책임감을 가지고 직전 경기 아쉬움을 털어낼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조성환 감독은 “팀의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경기 전반적 흐름을 중앙에서 조율하며 찬스를 만들어가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후반기 주전들의 체력 관리와 후반기 선수 충원” 관련 질문 사전인터뷰에서 “선수들 개개인의 불필요한 행동을 억제하고 데이터를 위시한 철저한 선수 관리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주고 있다”라며 “선수층이 얇은 건 사실이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알뚤이 있고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데미트리우스 선수도 있다. 기존 선수들과 연계한 공격 자원 측면에서 후반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시사했다.

 

 

이어 새로 영입한 데메트리우스 관련해서 차 감독은“아마도 다음 달쯤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창의적인 드리블과 패스가 장점인 선수로 세밀한 경기 운용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경기 전반 두 팀은 거칠게 내리는 빗속에서 공방을 이어갔는데 부산은 코너킥에서 화성의 골문을 위협하며 흘러나오는 볼을 매 순간 강력한 슛을 날려 공격을 이어갔고 화성도 이에 질세라 조밀한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상대방을 위협했지만, 양 팀의 수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4분까지 총 48분 전반을 마친 양 팀 그 중 부산은 후반 초반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내리는 비는 더욱 거세지며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승리를 위한 몸놀림을 아끼지 않았다.

 

화성도 후반 19분 박준서(DF) 후반 27분 알뚤(FW)과 박재성(MF)을 투입했고 2분 후 후반 29분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주영(FW)의 개인 드리블에 이은 그림 같은 오른발 강슛이 부산의 골문을 갈라 1:0 점수를 만들며 연승에 가까이 다가갔다.

 

후반 36분 멋진 골의 주인공 박주영을 빼고 여홍규(FW)를 투입한 화성은 추가 골 만회를 위해 다시금 상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비로 인한 경기장에서의 변수는 보는 재미를 더했지만, 기다리는 화성의 추가 골과 부산의 만회 골은 없었고 오늘의 경기는 화성FC가 K리그2 최초 2연승을 챙기며 팬들을 기쁘게 했고 다음 경기 충남아산과의 원정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오늘 김승건 골키퍼는 수차례 위기를 온몸으로 막으며 차두리 감독의 굳건한 믿음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최고 수훈 선수로의 기량을 발휘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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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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