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서봉마을사랑으로부영7단지 박연숙 임차인 대표회장 ㈜부영주택에 묻는다!

임차인 대표회의의 강력한 요구에 ㈜부영주택의 입장은?
입주민이 곧 부영의 브랜드가치를 결정한다는 사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박연숙 향남사랑으로부영 7단지 임차인 대표회장은 ㈜부영주택이 강조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정한 사회공헌은 외부가 우선이 아닌 부영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며 “(주)부영주택은 입주민 중심의 경영을 지향해 달라”는 요구를 전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기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대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부영이 건설한 ‘화성향남서봉마을사랑으로부영7단지’는 2016년 입주를 시작해 9년이 지난 아파트이며 총 948세대를 아우르는 주거형 중심의 최적화된 아파트로 매매부터 전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현재 ㈜부영주택은 임차인 대표회의와 그 어떠한 공식적인 논의 없이 일방적인 조기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은 물론 입주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하고 있다.

 

박연숙 임차인 대표회장은 “이는 입주민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부영이 강조하는 ‘입주민 중심 경영’과도 전혀 들어맞지 않는 처사”라며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향남부영사랑으로 7단지(948세대) 임차인 대표회의는 “지금 부영이 추진하는 조기 분양은 입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매우 부당한 방식이다. 분양 전환을 논의하기에 앞서 먼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의 기본적인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선(先) 조치 후(後) 분양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조기 분양 전환 가격이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어,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임대아파트의 분양 전환가는 주변 시세의 약 80%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금 책정된 가격은 이러한 기준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임차인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분양 전환가는 최소 10% 인하하여 현실적인 가격으로 조정하라”는 합리적인 분양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입주민들이 하자 보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해결이 지연되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과 하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을 강행하는 것은 부영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전담 하자보수팀을 단지에 상주시켜 신속하고 체계적인 하자 수리가 이루어지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리고 현재 단지 외벽은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있으며, 옥상 방수 문제도 개선이 시급함을 주장한 데 이어 분양을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외벽 도색을 진행하고, 옥상 방수 공사를 병행하여 “건물의 유지보수 상태를 정상화할 하고 아파트 외벽 도색과 옥상 방수 공사를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현재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와 도서관 같은 주민 편의시설 등의 운영이 가동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 부영이 강조하는 ‘주거 만족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시설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해당 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 즉 “주민 편의시설(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임차인 대표회의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유지보수 문제가 아니라,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어린이 놀이터의 바닥 공사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여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은 물론 어린이 놀이터 바닥 공사를 전면 시행할 것”을 피력했다.

 

박연숙 임차인 대표회장은 “입주민부터 챙기는 것이 곧 ㈜부영주택 브랜드의 가치다”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공익적 역할을 강조하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사회공헌은 외부적인 기부나 행사보다, 부영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을 먼저 보장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고 향남부영사랑으로 7단지 임차인 대표회의의 6개 요구사항을 분명히 전했다.

 

하나 “선(先) 조치 후(後) 분양을 강력히 요구한다”

둘 “분양 전환가는 최소 10% 인하하여 현실적인 가격으로 조정하라”

셋 “하자 보수를 철저히 시행하고, 전담 하자보수팀을 단지에 상주시켜라”

넷 “아파트 외벽 도색과 옥상 방수 공사를 즉시 시행하라”

다섯 “주민 편의시설(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라”

여섯 “어린이 놀이터 바닥 공사를 전면 시행하라”

 

한편, 국민 주거 기업을 선도하는, 진정한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향한다는 ㈜부영주택이 향남사랑으로부영 7단지 임차인 대표회의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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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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