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16라운드 화성FC 홈에서 안산그리너스FC 맞아 멋진 승부 펼쳐

두 팀 대등한 전적에 팀 양상 비슷
연승을 위한 총공세 펼친 두 팀 관객들의 환호 이끌어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6월의 햇살이 최고조에 오른 15일 일요일 다소 먹구름이 더위를 해소하는 오후 7시 화성FC와 안산그리너스FC가 약 1천 259명의 관객이 모인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프로축구 K리그2 16라운드 경기를 뜨겁게 펼쳤다.

 

직전 경기 경남FC에 0:1 승리를 하며 현재 3승 3무 9패로 13위인 화성FC는 후반기 도약을 위해 많은 경험과 끈끈함이 장점인 공격수 김병오를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김병오 선수 영입과 관련해서 감독과 팀 운영진 모두가 원했고 꼭 필요한 영입이라고 밝혔다.

 

 

역시 직전경기 부산에 2:0 승리를 하며 4승3무8패로 11위를 기록 중인 안산의 이관우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화성은 만만치 않은 팀이다”라며 “부상 선수가 있어 오히려 직전 경기 부산보다 어려운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은 구단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좋고 선수들이 연승을 위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 후반에 새로 영입한 용병 선수들 투입도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은 압도적인 공격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 차두리 감독은 “오늘은 두 팀의 수비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라며 “현재 화성은 부상 선수들이 모두 훈련에 복귀해 전력에 누수가 없다. 고른 선수들을 활용해 승점을 따내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시사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 화성은 안산의 앞마당을 침투, 몇 번의 위력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산이 견고한 수비로 맞서며 위기를 넘겼고 간간이 나오는 위협적인 역습은 화성의 수비와 김승건 키퍼에게 막히며 그렇게 후반전으로 흘러갔다.

 

후반 15분 김병우와 리마를 빼고 박주영과 우제욱을 투입해 공격의 흐름을 바꾼 화성은 골문 앞 쇄도가 아깝게 무위로 돌아가면서 다시 세 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용병 전술을 쏟아냈지만, 안산도 이에 질세라 세 명의 선수를 수시로 교체하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경기는 0 : 0 무승부로 끝나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누어 가지는데 만족했고 후반 막판까지 서로의 골문을 위협하는 경기를 본 관객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으며 락커룸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화성FC 구단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안산그리너스FC 구단주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인근 지자체 간 스포츠 교류의 진정성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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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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